2008에너지 체험전 및 국제환경 생태박람회

92 | eco@ecomedia.co.kr | 입력 2008-11-21 17: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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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사용량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자”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 화석 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등 에너지에 관한 고민은 이제 우리 사회의 주요 의제로 자리잡았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 시민들과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에너지 위기에 대한 대처 방안과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성황을 이뤘다. 환경도시의 메카 창원시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코엑스에서 주관하는 「2008 대한민국 에너지체험전 및 국제환경 에너지 생태박람회」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창원 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나흘간 개최되었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남산초등학교 학생들 외 CECO 추산 4만여 명의 누적 관람객들이 창원컨벤션센터를 찾아 창원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환경 분야 33개사, 97개 부스, 에너지 분야 15개사, 48개 부스 등 참여
이번 행사의 전시품목에는 환경분야 (수질, 대기, 소음/진동, 측정/분석, CDM, 폐기물 등) 업체 33개사 97부스, 에너지 분야 (연료·열사용기기, 전기 사용기기, 설비부품 자재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업체 15개사 48부스, 생태분야(자연생태복원, 지속가능발전) 업체가 5개사 48부스의 전문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되었다.
한편, 「2008 대한민국 에너지체험전 및 국제환경 에너지 생태박람회」는 10월 28일~11월 4일까지 경상남도에서 개최되는 환경올림픽 “제10회 람사르 총회의 Pre-event로 기획, 개최되었고, 람사르 총회의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정 대한민국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바이어와 일반 시민들에게 환경/에너지/생태 분야의 최근 이슈를 제시하고 다양한 문화와 예술적 접근으로 관련분야의 문제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크 아트전”, “환경영화 특별상영관”, “생태사진가 최종수의 환경사진전”은 경상남도 시민들에게 일상에서는 보기 어려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크아트, 쓰레기로 예술을 창조하다.
정크아트란 산업화가 급속도로 시작되면서 쏟아지기 시작한 고철, 폐품 그 밖의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여러 가지 플라스틱 등 갖가지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예술의 한 장르로서 이번 정크 아트전에서는 제 3회 대한민국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되었다.
전시작품으로는 대상작 정의씨의 「The Justice Bell」, 최우수상작 이봉수씨의 「돈키호테」, 오지연씨의 「닭이다!」외 다수의 작품들이 있다.
또한, 정크아트 작가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 온 윤영기 작가의 최신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각 회당 여러 작품 모음집이 한 시간 가량 상영된 이번 환경영화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두루 관람할 수 있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범지구적인 환경 문제를 인지하고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장이 되었다.


COEX, 2008대한민국에너지대전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해양부, 중소기업청 및 경기도청, 서울특별시, 한국석유공사 등이 후원하는 「2008대한민국에너지대전」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나흘간 COEX 태평양 홀에서 개최되었다.
「2008대한민국에너지대전」은 1975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명실상부한 국내유일의 에너지종합 무역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참가업체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KOTRA와 업무협약을 체결, 해외바이어 초청을 확대 실시하였으며, 도쿄 신재생에너지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그 위상과 규모에 걸맞는 국제적인 브랜드 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시회 운영으로 인해 발생했던 16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감축실적 크레딧을 구매, 최초의 ‘탄소중립 전시회’ 로 개최되었다.
‘탄소중립(Carbon Natural)’ 이란 개인활동, 행사 등 일상생활 속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확인하고, 감축 행동을 통해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배출량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 조림사업 등 온실가스 감축활동 및 크레딧 구매 등을 통해 상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민들과 기업체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이라도 하듯, 다양한 업체와 수많은 관람인파로 전시장 안은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효성 외 몇몇 업체는 하루만에 홍보책자가 동이 나는 바람에 추가 제작에 들어갔을 정도였다” 고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가 말했다.


BEXCO, 2008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2008국제환경 및 에너지산업전이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7개국, 209개사, 472부스와 130여개 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석했고, 누적 관람객 수가 약 3만여명 가량이었던 이번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국제신문, KOTRA가 주최하고, BEXCO,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이 주관했다.
전시행사와 아울러 ‘제 2회 국제 재생에너지 학술대회 및 전시회’ , ‘제 9회 환경신기술 발표회’ 및 ‘한국에너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등의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렸다.


2008친환경상품전시회
과연 친환경사회에서 우리는 어떤 상품을 사용하게 될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자동차? 순수한 자연의 물질 그대로를 사용한 생활용품?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만큼 아직 친환경이라는 단어만큼이나 생활 속의 용품들은 친환경과는 아직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우리가 쓰게 될, 아니 써야할 친환경용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2008친환경상품전시회」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렸다.
친환경상품진흥원과 환경재단의 공동주최로 열린 ‘2008친환경상품전시회’ 는 기업, 정부, 환경단체 등 100여개의 기관이 참여해 가전, 가구, 생활용품, 건축자재 등 친환경상품을 전시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환경영화를 상영하는 녹색영화관 운영, 소비자를 위한 친환경상품 구매지침교육, 친환경제품 세미나 등이 열려 친환경사회구현을 위한 모색의 장을 만들었다.

친환경상품진흥원 ‘탄소성적표지’
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 수송, 사용, 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CO₂배출량으로 환산하여, 라벨형태로 제품에 부착하는 것. 현재 27개의 제품에 대해 시범 시행하고 있으며 2009년 상반기에 신청하는 기업에 한해 정식인증을 시행할 예정이다.

환경을 말하는 이정훈 작가의 재활용 로봇
친환경상품전시회를 찾은 관객들이 자유롭게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면 버려진 폐 카세트 라디오로 만들어진 로봇이 그 말을 녹음하여 재생한다. 환경에 대한 생각,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변할지, 또 어떤 일들을 실천해야 할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곱씹어보자!
환경, 에너지 관련 전시회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전시회가 전문가들의 영역이었다. 환경, 에너지 분야가 전문성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전시업체도 주로 기술과 부품 등 일반 관람객이 체감하기 어려운 것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이번 친환경상품전시회는 일반 관람인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용품들이 주를 이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전시회에 나온 제품들은 기존의 제품과 다를 것 없이, 생산과정이나 사용과정에 친환경적 요소만 도입된 것이어서 친환경제품은 무언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온 관람객들에게 아쉬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전시제품 전반에 깔려있는 녹색 빛은 선명한 만큼, 앞으로 미래 녹색사회 구현에 한발 앞서는 전시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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