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피플 - 환경관리공단 양용운 이사장

창조적·실용적인 기관으로 거듭날 터
36 | eco@ecomedia.co.kr | 입력 2008-11-21 15: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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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먼저 취임 소감을 부탁 드립니다.
A : 세계 최고의 환경서비스 전문기관을 지향하는 환경관리공단의 이사장을 맡게 되어 더없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지난 28년 동안 환경 분야에서 현장 경험을 쌓는 한편, 환경분야 교수로서 환경 인재를 양성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공단이 창조적이고 실용적인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사장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Q : 2009년도에는 세계 물 포럼 등 물 관련 행사가 많이 열리는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지?
A : 먼저 2009년도에 열리게 되는 물 관련 행사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2/4분기에 상수도 운영관리 Workshop 및 하수도 연찬회, 4/4분기에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하는 국제상하수도전시회(Water Korea) 참여 등 물관련 행사를 빈틈없이 수행하기 위하여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물관련 행사를 통해 모든 상하수도인이 참여하는 화합의 장에 우리공단의 전문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마케팅의장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Q : 물 관련 행사들을 공단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하고 있어 지자체 및 관련 기업으로부터 식상과 재정 낭비라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하여 이사장님의 견해는?
A : 우리공단에서는 올해 하수도 연찬회와 기술진단 연찬회를 통합실시하여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으며 향후 물관련 행사시 동일 고객 및 성격이 유사한 행사는 통합하여 실시하는 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입니다.
Q : 녹색성장의 첨병으로서의 환경관리공단의 역할은?
A : 녹색성장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정책”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여야 하는 경제발전 패러다임을 의미합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녹색성장” 실천계획의 일환으로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며 환경적으로 무해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분야의 경우 폐기물과 같은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 이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국가 환경기술을 선도하는 환경관리공단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며, 이를 위하여 공단은 지난 수 십년간의 폐기물 처리와 관련하여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개발 및 각종 기술포럼 및 발표회 등을 통하여 관련 기술의 국내 보급 및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 공단의 환경과 관련한 축적된 기술이전 및 향후 해외시장 개척은?
A : 최근 들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성장 및 저탄소사회로의 지향이 정부의 핵심정책으로 대두됨에 따라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와 공공기관들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공단에서는 이미 ‘04년부터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산업의 해외진출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베트남 등 해외진출을 시도하여 현재는 베트남 하노이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구 소련의 독립국가연합 등과 각종 환경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실무분야의 전문성 뿐만 아니라 각종 협의와 보고서 작성 등 국제적 수준과 관행에 걸맞는 국제사업 수행에 풍부

한 경험과 외국어 실력이 뛰어난 전문가들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현재 해외협력사업은 5명의 인력이 담당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도 전무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공단에서는 유무상 대외원조사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사업수주를 통해서 해외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로서 공공-민간 파트너쉽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공공시장재로서 환경산업과 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여 공공기관은 민간기업의 접근이 어려운 개도국 정부 및 국내 원조기관을 상대로 정책 및 기술지원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개도국에서의 사업수행에 따른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사업발굴·기획과 프로젝트수행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며 민간업체는 본 사업인 시설설계 및 건설 등을 담당함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공-민간 파트너쉽 모델을 구축하는데 우리 공단에서 앞장서고자 합니다.
아직까지도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와 공공기관의 활동이 미흡한 측면은 있지만 그간 겪은 시행착오와 예산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외부환경에서도 2008년에는 나름의 성과를 얻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환경산업이 사회인프라 시설로서 경제발전에 비례하여 환경투자가 증가하는 상관관계를 갖고 있고 정부공공재적 성격으로 정부의 투자계획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우리가 중점 진출대상으로 하고 있는 개도국에서 바로 큰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다소 성급하다는 생각입니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우리의 환경기술과 경험을 전수하고 홍보한다면 머지 않은 장래에 개도국에서 상당한 성과를 일궈낼 수 있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Q : 환경관리공단과 한국환경자원공사가 통합된다고 하는데 통합되면 인력의 재배치 등 업무의 효율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대한 이사장님의 의견은?
A :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양 기관이 통합되면 각 기관의 기능과 인적·재무구조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시너지 효과 제고 등을 위하여 아웃소싱 분야 지속수행 및 강화 분야, 신규기능 확보 분야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수행하는 동시에 통합으로 될 수 있는 지원 및 중복되는 부서의 여유인력은 정부의 환경정책 수행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사업 등 새로운 강화 기능에 전환배치를 유도하여 고용안정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Q : 두 기관의 직원들 생각은 통합에 업무의 특성상 반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A : 공단과 공사는 기능 및 인적자원·구조, 직급·평가체계 등 조직·인사 제도와 법률·회계분야가 상이하여 통합 할 경우 고용안정 문제, 조직·인력·급여체계 격차, 재무구조 격차, 조직융합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아웃소싱 분야, 지속수행 및 강화분야, 신규기능 확보분야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수행하는 동시에 고용불안 해소 및 재무부실 예방대책 등이 포함되는 내용으로 선 경영효율화 후에 통합으로 갈수 있는 방안으로 고려해 보겠습니다.

Q : 대체에너지(신재생에너지)부분에서 풍력, 태양광 등의 사업진출에 대한 공단의 사업 계획은?
A : 정부는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지난 광복절에 “저탄소 녹색성장” 원년의 해를 선포한 바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저탄소 에너지 공급체계 구축을 위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비중 확대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단에서도 지난 20여년 간의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설치·운영·진단 등의 경험을 토대로 폐기물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06년 현재 폐기물에너지가 국가 신·재생에너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5% 수준이며, 풍력·태양광 등의 신에너지는 지식경제부에서 추진중임)
이와 관련하여 그간 추진된 주요 업무로는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에너지 정책지원 협의체』 및 『음폐수 에너지화 기술지원단』 운영으로 국가 폐기물에너지화의 가속화를 위한 정책 및 기술적인 측면을 지원하였으며,
『환경에너지사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 연구를 통하여 국가 폐기물에너지화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였고 “소각 잉여열 및 매립가스의 신·재생에너지화 방안” 에 대한 연구와 함께 Eco-Star Project의 『유기성 폐기물 병합처리 및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 개발사업』 과제를 총괄 추진하면서 각종 기술워크숍·포럼 등을 통하여 폐기물 에너지 분야의 기술교류 및 보급 확대 등에 노력하여 왔습니다.
공단은 향후에도, 그간 수행해온 폐기물 에너지 업무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국가계획” 및 “바이오매스타운 조성”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으로 국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 확대는 물론 정부가 정책 모토(Motto)로 삼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 관리공단의 향후 지향하고자 하는 방향은?
A : 공단에서는 지속적으로 증대되는 환경분야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환경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수행중에 있는 환경측정망 운영 등 정부나 지자체 대행 환경업무를 내실화하는 동시에, 수변구역 관리 및 생태복원을 통한 수질보전 업무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에너지 업무 등 국민의 쾌적한 삶을 유지하고 범 지구적 환경 문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규 환경업무 개발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새정부의 환경정책 목표달성을 지원하는 환경기술전문기관으로써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입니다.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최근에 공공부문에 대한 개혁이 추진되고, 민간부문의 영역 확대 요구로 인하여 공단의 조직과 사업구조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의 핵심역량사업 중심으로 개편하고, 공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품격있는 브랜드 창출에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대통령께서 천명하신 “저탄소 녹생성장”을 국가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발표한 바 이는 21세기에 들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이에 저희 공단은 배출권거래제, 청정개발체제(CDM), 환경에너지 사업 등 기존사업 활성화 및 신규사업을 발굴·시행하는 등 정부시책에 적극 참여 할 계획입니다.

Q : 마지막 말씀 한마디?
A : 새로운 환경분야 전문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환경전문기관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우선, 조직과 조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조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사업구조 개편과 신규사업의 개발에 있어 수요자의 요구보다 한 발 앞서 미래의 환경수요를 사전에 예측하고 환경관련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데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겠습니다.
셋째,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투철한 공직자로서 직원들의 전문성을 더욱 제고하여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봉사정신으로 국민으로부터 인정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원이 만족하면 고객이 만족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더욱 새롭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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