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상업화와 맞물려 일부 업체에서는 소비자의 건강보다는 하루하루 매출에 눈이 어두워 버려야 할 식용유를 비용절감을 위해 ‘재활용’이 아닌 ‘재사용’을 함으로서 식용유의 맹독성이라고 할 수 있는 ‘유리지방산’ ‘과산화물가’를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노출되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식용유의 사용을 2배로 늘려주고 정제를 함으로서 몇 번을 튀겨도 새로운 기름과 똑같은 상태로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환경인증 Q마크, ISO국제인증 등 모든 구비조건을 완료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우신NTI’(대표 이가연)를 찾았다.
식용유에서 삶을 찾다
이가연(50)대표에 있어서 식용유는 삶 자체라고 한다. 이 대표가 식용유 사업에 뛰어든 것은 지난 98년. 남편이 군 출신이라 휴가를 나와 치킨 전문점에서 생맥주와 치킨을 주문한 이 대표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유통이 되지 않아 껍질과 살점이 붙은 치킨에다 표면에 검붉은 이물질이 그대로 묻어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 슬쩍 일어나 “손을 씻고 먹어야 되겠다”는 말과 함께 주방으로 들어갔다. 며칠동안 사용한듯한 시커먼 기름통들이 바닥에 비위생적으로 진열되어 있었다. 그 후 며칠간 고민하다가 남편이 귀대 할 즈음에 “식용유 정제 사업을 해야겠다”고 했을 때 “가정에 전념하라”는 퉁명스러운 말 한마디가 전부였다.
“2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직장과 가정주부를 겸업을 해온 탓에 전문 지식이 없었고, 어떤 연결고리로 사업을 풀어 나가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건강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환경지킴이’로서의 모든 삶을 식용유 사업에 걸어보자”라는 취지에서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했다.
제일먼저 부딪힌 것은 자금문제와 기술문제. 지인의 소개로 기술개발은 2000년경 자금난에 빠진 폐식용유 정제 기술개발 회사와 손잡고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돌입해 2003년 개발을 완료 했다. 그 결과 2004년도에 ‘정제와 여과 기능’을 가진 1세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린패스’제품을 출시 했다. 이어서 2006년에는 ‘정제와 산화억제 기능’을 가진 ‘노블크린 100S’,
2007년도에는 ‘여과와 정제 기능’을 가진 ‘노블크린Q’, 산화억제기인 ‘롱매직’ , 이 대표의 기술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는 ‘정제, 여과, 산화억제’ 기능을 종합적으로 갖춘 ‘노블크린 200S’가 최종 출시되었다.
그동안 기술개발에 투입한 자금은 20억원. 기타 경비까지 합치면 30억원 정도를 식용유 사업에 쏟아부었다.
“말이 10년이지 저에게는 모든 인생을 식용유에 걸었습니다. 물려받은 재산이 아니라 부부가 고생해서 소유했던 전답, 빌딩 등을 모두 식용유 재활용 사업에 투자했죠. 2004년도 1세대 제품인 ‘크린패스’가 나왔을 때에는 한없이 울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10년 경영 노하우 가맹점주들과 함께....
“1세대 제품인 ‘크린패스’가 출시 되고난 후에 100여개의 가맹점주들이 창업을 했으며, 2세대 제품 출시 후에도 창업문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는 200여개의 가맹점을 목표로 전 직원이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식용유 정제 재활용 사업은 비슷한 업체들끼리 난립하는 레드오션 사업이 아니라 알고는 있되 가지 못한 블루오션사업인 만큼, 치킨점, 돈까스, 뷔페식, 학교급식, 중국집, 일식당, 한식점, 과자·어묵 공장 등 시장은 무한하며, 소자본, 무점포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맹 사업을 펼쳐 그들이 고생한 만큼 수익을 가져 갈 수 있는 가족경영을 하겠다”고 했다.
일예로 우신 NTI는 산하 가맹점이 아닌 ‘한국치킨외식산업협회’산하 프랜차이즈 신규 가맹점을 비롯한 기타 요식업 브랜드 등과 공급계약에 관한 협의를 하고 있다. 수출로는 ‘미국 워싱턴, 애틀랜타 등 버팔로잉 체인점 현지 수출’ ,일본,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도 수출을 하고 있으며,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과자공장 등 현지수출을 통해 매출을 확대해 왔다. 이외에도 전국 돈까스 전문점 120여 곳, 치킨 전문점, 기타 전문 브랜드 80여 곳 등에도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이 대표는 “수출과 외부 가맹점에서 유입된 수익금으로 산하 가맹점주들에게 배당이 돌아 갈 수 있겠끔 가족 경영을 몸소 실천하겠다”고 했다.
그는 “현 가맹점들이 월평균매출 400만원대 순수익 300만원대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가족경영으로 쌓인 수익금을 현·신 가맹점주들에게 배분할 경우 매출과 순수익의 기대치를 100~200만원대로 상향 조정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맹점주를 통한 사업 확장에 대해서도 적정 가맹점이 확보된다고 판단 되었을 경우에는 수익의 외형적인 확장 보다는 내부 수익률 확대에만 매진하고 그동안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적지만 대기업처럼 사회공헌팀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우선 창업들에 대한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추겠다고 한다. 그로 인해 프랜차이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프랜차이즈 하면 물건 값에서 ‘남겨먹는다’는 인식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물가고 등으로 치솟은 창업비용을 2000만원대로 낮추겠습니다. 비용은 대부분 제품 값이며, 이외에도 광고, 근무복, 차량도색 등 부분적인 비용이 일부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필터교환을 통해 수입의 50%가 창업자의 수입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창업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교육이나 영업적인 돌파구도 동시에 마련하여 드리기 때문에 사회경험이 부족한 분들도 누구나 창업전선에 뛰어들 수 있는 장점을 드리고 있습니다”
양심이 우선하는 사회, 도덕이 우선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누구에게나 인생은 단 한번 주어지는 삶이다. 그러나 똑같이 주어지는 삶과 인생이지만 그 방식은 누구나 똑 같지가 않다.
이 대표는 식용유 정제업에 뛰어 들면서 이러한 철학적인 삶의 방식을 이해하고 인생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키웠다고 한다.
막히면 돌아가라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양어장에 고기가 낚이지 않으면 어장을 바꾸라“고 했지만 ‘식용유 사업 양어장(?)을 바꿀 수 없었다.
“마음이 흔들리는 시기에 회사내에 사건이 있었죠. 사회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면 ‘해프닝’에도 끼워 넣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저에 인생에서는 커다란 사건 중의 사건이었습니다. 회사 간부인 영업 이사가 필터회사와 결탁해서 1세대 제품인 크린패스 ‘짝퉁’제품을 만들어서 유통을 시켰죠. 사건을 마무리하고 얻은 결론은 도덕성과 ‘양심’ 이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의 경영이념에 “양심과 능력있는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자세로 기업문화에 헌신하는 조직 문화를 만든다”에서 ‘양심’을 최고의 모토로 삼았습니다.
능력이 조금 모자라더라도 ‘양심’이 우선하는 사회, 도덕이 우선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이 최종소비자에게 건전한 튀김요리 식품을 공급하겠다는 의지”, “목적이 이익금 창출에만 눈이 멀어 튀김 요리에 부적절한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건강한 기름을 사용해야 되겠다는 의지” 전자 후자 모두가 ‘양심’만 갖추어져 있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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