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아직까지 환경오염이 심한 지역으로 환경지속성지수(Environmental Sustainability Index) 평가에서 한국은 ’05년 146개 국가 중 12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 정부는 환경오염이 국민생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기, 수질, 토양 등 개별 매체를 통합하여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해 황사현상, 서해안 오염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동북아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공환경과 연계해 실내공기질, 먹는 샘물, 생태관광 등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생활환경산업'이란 개인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깨끗한 공기, 안전한 물, 청정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으로 기존의 환경산업은 대기질, 수질, 토양(땅)의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장치개발, 환경부하 저감기술, 자원절약기술 등이 중요한 분야로 '생활환경산업'은 먹는 샘물과 실내공기질 관리는 물론 청정자연을 직접 방문하는 생태관광 등 이 있으며 삶의 형태가 선진국에 가까워지면서, 생활환경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전영옥 수석연구원은 ‘생활환경산업의 부상과 시사점’이라는 연구발표를 통하여 환경오염에 따른 관련 생활환경산업의 중요성과 미래 유망산업으로서의 가치를 말하고 있다.
한국인 삶의 질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IMD(세계경영개발원)에서 측정한 '국민 삶의 질' 조사결과 한국은 60개국 중 41위(’05년)로 아직까지 하위수준이다. 영국경제지 『Economist』의 '삶의 질 지수' 조사결과 111개국 중 30위(’05년)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주요개발 사업에 대한 건강영향 저감방안 에 따르면(’05. 8) 산업국가 질환의 25~33%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 경기개발연구원 경기도 지역 대기오염의 사회적 비용 추정및 적정수준 달성방안(’03) 환경부의 대기오염 측정자료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오염도를 이용한 피해건수 상정치를 보면 수도권 지역에서 이산화질소(NO2)로 인한 호흡기질환 발생건수는 연간 약 3,700여건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대한 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06. 5)에 의하면 실내공기오염으로 초등학교 학생의 아토피 발병율이 24.9%(’00년 기준)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 30년간 2~3배 증가한 수치다. 수돗물의 경우,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수돗물을 끓이거나 그대로 마시는 비율이 1997년 63.4%에서 ’05년 44.0%로 감소했다.
낮은 평가 받는 한국의 삶의 질 급속한 성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삶의 질(Quality of Life)'이란 단순히 수명을 오래 이어 살아가기보다는 좀 더 나은 쾌적한 생활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을 의미. 생존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사회에서는 '삶의 질'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생활양식이 변화, IMD의 '삶의 질' 지표에는 '인간개발지수', '건강관련 중앙정부 지출액,' '의사1인당 인구', '간호사 1인당 인구' 등이 포함된다.
개인 소비·지출에 기반한 '생활환경산업'
자신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개인의 직접적인 소비·지출의 증가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과 경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 일반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1998년 36.7%에서 ’02년 44.9%로 증가한 반면, 경제에 대한 관심은 30.5%에서 24.5%로 감소. 공공재로서의 역할이 큰 기존의 환경산업과는 달리 개인의 소비·지출에 기반한 '생활환경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공공환경으로서의 대기질, 수질, 토양의 관리는 개인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생활환경산업'의 현황
공기: 실내공기질관리
실내공기질 관리는 건강과의 관련성이 높아 급성장하고 있는 신산업 분야다. 실내환경에 대한 공기청정 및 환경제어산업은 물리, 화학, 생물학 등의 높은 기술력이 바탕이 되는 선진국형 산업으로 실내공기질 시장은 공기청정기와 같은 장비생산, 컨설팅 및 테스트, 환경서비스로 나누어진다. 미국 및 유럽의 실내공기질 시장은 꾸준히 증가하여 종합적인 환경서비스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의 실내공기질 시장은 ’08년까지 연평균 11.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유럽도 장비생산과 함께 건물의 실내외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 및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는 ’04년 '새집증후군' 이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짐으로써 실내 공기질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급증, 국내의 실내공기질 시장은 공기청정기와 같은 장비와 건강주택분야로 나누어지고 있다. 국내 기술수준은 아직까지 일부장비 및 시스템기술에 치중하고 있어 종합적인 컨설팅서비스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기 위한 장비부분은 주로 공기청정기 생산이 중심으로 ’05년 공기청정기 분야의 시장규모는 약 40만대, 3천억 원 규모로 시장판매 뿐 아니라 가격에 부담을 가지는 소비자를 위하여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삼성전자서비스 등이 공기청정기 렌탈사업에서 경쟁 중이다. 이 밖에 환기 및 공기정화설비, 산소발생기, IAQ(Indoor Air Quality) 계측기 등을 생산·판매되고 있다.
이외 건강주택과 관련해서는 친환경 실내건축자재를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 친환경 실내건축자재의 국내시장규모는 2천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와 관련된 응용분야가 약 4천억 원으로 추정(’03년 기준). ’06년부터 아파트의 환기시설이 의무화 되면서 환기시스템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 ’05년까지만 해도 중소업체 40여 곳이 참여하고 있었지만,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이 가세하고 있는 추세다.
물: 먹는 샘물
세계적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이다. 세계 먹는 샘물 시장규모는 840억 달러 규모(’03년 기준)로 ’00년~’03년 기간 동안 40.5% 증가, 세계 먹는 샘물시장은 100년 이상 브랜드가치를 키워 온 Nestle Waters(비텔), Danone(에비앙, 볼빅) 등이 과점을 형성 Nestle Waters는 16.3%, Danone은 14.2%의 시장점유율을 차지(2001년 기준). 현재 서유럽시장은 먹는 샘물 전체 판매량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 아시아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 먹는 샘물 시장도 고성장세를 유지하며 다양한 기능성 먹는 샘물개발에 박차 1995년 먹는 샘물 시판이 허용된 이래, 수질오염 악화 및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매년 10%이상의 성장세를 유지 국내 먹는 샘물의 시장규모는 ’03년 2천 530억 원에서 ’05년 3천 180억 원으로 증가 국내 먹는 샘물업체는 80여 개에 달하지만 진로, 하이트, 농심, 롯데, 동원 등 대기업의 시장점유율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제품, 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비율을 높인 산소수 등 기능성 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수돗물과 먹는 샘물만이 음용수로 인정되던 '먹는물관리법'을 개정하여 해양심층수를 음용수에 포함시킴으로써 향후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땅: 생태관광
생태관광은 대안적 관광으로서 자연환경에 주된 관심을 가지고 생태적 현상을 이해하는 기초지식을 제공받는 관광을 의미한다. 개인이 청정자연지역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생활환경 속에 부족한 자연에 대한 향수를 충족하는 형태로 OECD는 환경산업의 분류체계 중 '자원의 유효한 이용'으로서 생태관광을 환경산업으로 분류하고 있다.
유엔이 ’02년을 '세계생태관광의 해'로 지정한 이후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WTO (World Tourism Organization)에 따르면 생태관광시장은 ’10년 관광객수가 2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 생태관광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이에 대한 관광객의 이해도를 높여주는 '자연가이드'라는 새로운 직종도 탄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생태관광은 환경파괴를 막으면서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부각. 자연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철새도래지, 생태늪 등을 중심으로 생태관광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생태관광시장규모는 ’10년 6천 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창녕의 우포늪, 순천만의 갈대군락, 천수만의 철새도래지, 제주 선흘곶의 상록활엽수림 등이 유명하다. 그러나 생태자원을 보전하면서 관광지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지역주민 및 환경단체의 공감대 형성이 미흡한 실정으로 생태자원의 보전을 위해 생태계보전지역 등으로 지정하는 것이 개발규제로 인식되어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환경단체는 생태관광이 도리어 생태자원을 훼손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방하고 있기도 하다.
이제는 삶의 질 관련 산업이다.
경제수준이 점차 향상되면서 삶의 질 관련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삶의 질 관련 산업'이란 환경(물, 공기), 건강, 헬스케어, 안전(Security) 등 삶의 질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산업으로 최근 환경정책의 패러다임도 환경오염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사람의 건강에 중심을 두는 사전예방적 환경보건정책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특히 건강과 자연친화적 라이프스타일과 관련이 높은 '생활환경산업'은 민간부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활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 및 컨설팅을 위한 집중육성, 개인의 생활공간은 물론 기업의 오피스, 관공서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하여 환경서비스업의 수준이 장비 및 설비의 시장경쟁력을 좌우한다.
생활환경산업을 규제위주의 소극적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에서 벗어나 신기술 개발을 통한 적극적 시장창출로 전환 환경산업의 국내외 시장수요에 근거한 차별화된 환경기술을 개발하여 시장을 선점. 기존의 환경산업분야에 대한 한국의 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40~70%에 불과하여 특허, 지적재산권 등에 의한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신기술개발이 용이한 '생활환경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 의료 등과 결합된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 소비의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하여 유통망을 구축하고 국제적 수준의 품질관리시스템 및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하억
일본 가코시마현 야쿠시마 '삼나무 숲 산책'
야쿠시마는 'sugi'라 불리는 일본 삼나무 고대 표본을 비롯한 1천 900여종의 풍부한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온난성 고대 삼림지대. 1993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외국인까지 포함하여 관광객 수가 20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증가. 관광객이 내는 가이드비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로 자연가이드'는 93년 당시 10여 명에 불과하였던 것이 약 200명으로 증가
자료: "觀光をめぐる注目6キ-ワ-ド," 『エコノミスト』, 200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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