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원

조류예보제와 조류 발생의 문제점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7-08-06 15: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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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예보제 국가차원의 공식적 운영은 우리나라뿐 세계적으로 조류주의보·경보 등을 발령하는 국제적인 기준은 없음



우리나라는 강우가 6월부터 9월에 집중되어 있고, 하천은 경사가 심해 유역의 유출계수가 커서 빗물은 빠르게 유출되기 때문에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대형 다목적 댐이 건설돼왔다. 댐에 의해 형성된 호수에는 유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 다량의 영양물질이 빗물과 함께 유입되어 조류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조류 발생은 pH 변화와 용존산소고갈 등의 수질저하를 가중시켜 수중생물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맛과 냄새물질을 유발하며 정수장의 성능저하를 야기하는 등 수돗물의 생산과 공급에 문제를 유발하기도 하며, 특히, 남조류의 경우 독성물질을 생성함으로서 사람의 건강에 피해를 줄 수도 있다. 국내에서 아직까지 조류 독성에 의한 피해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조류의 발생초기단계에서부터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조류예보제
조류발생을 쉽게 판별할 수 있는 엽록소(Chl-a)농도와 독성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조류 세포수를 기준으로 발생정도에 따라 주의보-경보-대발생의 단계로 구분 발령하게 되며, 취·정수장 등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전파하여 단계적인 대응조치를 취하는 것으로서 정수처리 강화와 조류제거등의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게 된다.

녹조발생에 대비하여 1996년도부터 대청호에 대해 처음 시행하여 온 조류예보제를 1998년도에는 팔당·대청·충주·주암호등 4개지역에 대해 실시하였으며, 1999년도 5개소(운문호 추가), ’03년도 6개소(용담호 추가) ’04년도 8개소(동북호, 영천호 추가)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조류예보제를 국가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밖에 없기 때문에 조류주의보·경보 등을 발령하는 국제적인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조류예보 발령기준 및 대응조치요령은 수년간에 걸쳐 관계기관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련한 것이다.

환경부에서 ’05년도에 10개 호소에 대하여 조류예보제를 운영한 결과 6개 호소에서 15일 내지 86일간 조류주의보가 발령되었으며 취·정수장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상수원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하였다. ’05년 조류주의보 발령 일수는 ’04년보다 192% 증가한 281일이다. 조류주의보 발령 일수가 증가한 것은 대상 호소가 8개에서 10개(안계호, 남강호)로 늘어났고 영천호와 용담호의 조류발생이 심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수생태계의 건강성 확보와 취수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조류예보제 대상 호소를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새로운 수질환경기준에 클로로필-a(chl-a)를 법적기준에 포함시켜 관리해나가고 근본적으로 조류 발생의 원인 분석과 대책을 강구하기 위하여 「물 환경 관리 기본계획」에 「호소별 특성을 고려한 물 환경 대책」을 마련하여 호소의 구조, 기온 및 일사량, 유역내 오염원, 생물상, 먹이사슬 등을 조사·평가, 호소오염 및 부영양화 상태, 오염취약요인 등을 파악하고 우선 관리대상 호소를 지정하여 각 대권역별 중권역 계획에 우선 반영, 관리해가고 있다.


서울시 상수원의 조류 발생
서울시는 현재 전체 상수원수의 90%이상을 팔당댐 하류에서 취수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 구간의 수질은 팔당호의 수질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팔당댐으로부터 잠실상수원보호구역까지의 유역에서는 남양주시, 구리시, 하남시 등의 지방자치단체가 인접하고 있고 이들 지역의 개발은 상수원 수질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팔당호와 한강의 조류농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조류가 과도하게 증식하여도 서울시민에게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조류 발생에 따른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할 시점이다.



서울시 상수원의 조류 발생 문제점
상수원의 조류 발생 문제점으로는 수돗물에서의 맛, 냄새 발생, 정수장에서의 장애 등이며 남조류가 15,000세포/㎖ 이상이면 독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팔당호에 출현하는 조류의 종수는 해마다 차이가 있으나 30여종 내외이며, 남조류가 6~7종, 규조류가 4~6종, 그리고 녹조류가 11~18종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 취수원에서 남조류는 4~5월에 간헐적으로 출현하며 7월에 급격히 증가 1,000세포/㎖ 이상이면 맛냄새를 유발하고 있다. 서울시 취수원에서 규조류는 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며 5,000세포/㎖ 이상이면 여과 장애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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