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동력산업! 환경컨설팅

- 3년 후 국내시장만 870억원에 이를 듯 -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7-07-16 18:08:06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경오염 현상들이 복잡한 글로벌 환경문제로 확대되면서, 오늘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많은 정보와 고도의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규제환경이 공장 울타리내의 오염물처리 및 제거로 부터 제조 및 폐기의 전과정으로 확대되면서, 그만큼 환경위험의 규모, 시기 및 영향을 예측하기가 어렵게 되어 사전적인 예방이 최선책이라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또한 지구 온난화 가스 감축이라는 글로벌 과제를 놓고 국가간의 이해 관계를 투명하게 조명하고 지원할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세계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경제시대에 국가간의 경계를 초월하는 자본이동과 관련하여, 다국적 투자자들이 미처 예측치 못한 투자국의 환경규제로 부터 초래될 수 있는 미래 투자회수 손실 방지를 위한 사전 환경 위험성 평가 요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 -편집자주-


환경컨설팅 산업의 의의
환경컨설팅 사업의 전망은 무한히 크고 밝다.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우리의 환경 기술 컨설팅 및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으며, 잠재적인 시장의 규모 역시 무궁무진한 실정이다. 문제는 자국 기업 및 산업 보호를 이유로 배타적인 자세를 취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시장에서 환경 서비스 산업의 육성을 기대하는 우리나라의 환경컨설팅 산업의 내부를 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국제적인 기준에 맞지 않는 인식과 사고를 전환하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지원과 시책이 실시되어도 우물 안에서 맴도는 개구리일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환경컨설팅을 산업적 관점에서 보면 ‘환경보전을 위한 기초조사, 진단, 설계, 평가, 인허가, 프로젝트 관리, 시운전, 모니터링 등을 통해 기업과 국가의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켜 경제시스템 전반의 외부비용 감소와 환경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산업’으로 볼 수 있다.

보다 미시적이고 직접적인 시각에서의 환경컨설팅은 환경산업의 출발점으로 인식되는 분야이며 지식을 기반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환경설비를 위한 기초조사, 설계, 감리 및 시운전 등의 환경 엔지니어링이 대부분이며 환경영향 평가사업도 법제화 이후 매우 활발한 편이다. 또 기업의 환경성이 기업가치와 연결됨에 따라 환경경영 컨설팅, 기업간 인수 및 합병에 따른 환경위험평가 작업도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했다.

국내외 환경컨설팅 산업 시장규모
국내의 민간 환경컨설팅 사업은 기업의 인수 및 합병과 관련한 토양환경평가, 오염토양 복원을 위한 정밀조사, 환경영향평가 및 환경성 검토, ISO 14001 인증과 관련한 환경관리 시스템 구축, 기업 지속 가능경영 및 사회책임경영 보고서 작성 지원 업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현재 지구온난화 가스 감축 이행 의무국가는 아니지만 향후 이를 대비한 탄소배출 목록의 자료화 등의 사업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의 경우는 환경부와 산업자원부가 차세대환경기술 개발 및 청정생산 기술 이전 및 확산과 관련한 환경 컨설팅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순수한 환경컨설팅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시장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할까? 국내 환경 산업 시장의 전체 규모는 삼성 지구환경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가 추정으로 나오는지 과거가 미래로 기재되는 잘못됨 2010년경에는 약 33조 6천 3백 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시장규모는 지난해까지 약 13.1%로 성장한 것이며, 향후 10.8%의 연평균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우리의 환경 컨설팅의 실제 모습은 투자 사업 기획 단계 이전의 Front-end business 에 한정되어 있으며, 이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 인프라 투자 사업의 기본 설계 비용을 전체 비용의 1%라 가정하고 사업의 복잡성에 따라 기본 설계비의 10-30%를 Frond-end business 라 할 때 환경 설비 부분을 제외한 국내 순수 환경컨설팅 시장 규모는 2005년 기준으로 약 192억, 2006년 약 400억, 2010년 경에는 870억원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의 환경산업이 1세대 사후처리 기술 산업에서 제3세대 오염의 방지 및 자원의 순환이라는 새로운 환경 시장으로 이동 중이며, 따라서 생태계 복원 및 자원의 재활용 등 자원순환형 산업을 이루기 위한 환경 컨설팅의 요구는 더욱 증대 될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순수 환경 컨설팅 시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 환경 컨설팅 시장규모
동남아시아에는 환경 인프라 설치가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쉬, 인도 등 미개발국가에서부터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그리고 이제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는 중국을 비롯하여 베트남 등 많은 기회가 존재한다.

특히 이들 국가들은 상하수도 처리 설비, 폐기물 처리장, 매립장 등 대대적인 환경 인프라 설비 구축이 필요한 현실이며, 따라서 별개의 환경 컨설팅 보다는 환경 인프라 설비 투자 사업과 연계된 상당히 많은 환경 컨설팅 기회가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선진국에서도 보듯이 환경 컨설팅은 고도의 기술 집약 산업이기에 미개발국이나 개발도상국에서의 환경 컨설팅 시장은 거의 존재하지 않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환경 투자의 규모에 비해 지극히 미미한 존재이다.

세계적인 환경 컨설팅 업체 EBI의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환경 시장 규모를 2005년 6천 9백 52억달러에서 2010년 까지 약5.0%의 평균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세계 환경 시장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최소 약25%의 규모를 이른다고 가정할 2005년 기준으로 약 1천 7백억 달러정도가 예상되며, 이 중에서 환경 컨설팅 시장의 규모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순수한 환경 컨설팅 시장 규모를 국내와 동일 기준에서 예측하면 20억불 정도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국가들은 이미 외국의 환경 컨설팅 업체에 시장을 개방하여, 외국인 직접 투자와 연관하여 많은 환경 컨설팅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투자와 관련된 토양 오염의 오염도 조사 및 대상 부지에 대한 환경 영향, 대정부 인허가 및 내부 운전 관리자들에 대한 교육훈련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문제는 체계적인 환경 기술 인력의 양성과 전문 경험의 습득이 동남아 환경컨설팅 시장에서의 주요 성공요인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환경컨설팅의 효과와 한국과 미국의 차이
환경컨설팅은 환경산업의 출발점, 즉 기획, 설계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컨설팅이 그러하듯 환경컨설팅 역시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술 혹은 기획의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며 이때 응용된 기술 및 기획은 해당 분야의 다양성 확보에 기여하게 된다. 환경컨설팅을 통해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사업분석에 따른 효율적 사업수행(관리개선)이 가져오는 사업비용(관리비용)의 감소에서 찾을 수 있다.

게다가 사업(관리)과 관련된 새로운 기술이 발견되거나 응용이 된다면 기술발전을 통한 부가적 가치창출 효과가 가능하며 이들 개발기술이 확산될 경우 경제 전반에 비용감소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다시 말해 환경컨설팅산업의 발전은 환경산업의 비용절감을 가져오는 것 외에도 컨설팅 과정에서 조 사·분석된 내용과 결과를 통해 환경신기술 혹은 응용기법의 개발을 가능토록 도와 환경관련 기술의 진보와 기술(기법)의 응용을 크게 앞당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효과는 결국 환경산업 전반 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 국가경제 전반의 효율성을 유도하고 기술력 확보에 따른 수입감소 및 해외 진출 역시 가능케 한다.

● 우리나라 ‘환경 기술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상의 환경컨설팅 범위
1)환경성 검토, 2)국내외 환경 관련 규제 및 정부시책과 그 대응방안 자문, 3)환경 관련 등록 및 인,허가 등 환경행정절차 지원, 4) 사업장과 각종 시설의 입지 및 건설관련 자문, 5) 운영관리 등과 관련된 환경 규제, 환경오염의 예방 및 최적처리 자문, 6) 환경산업체의 창업 및 운영환경과 관련된 기업의 창업지원, 및 6)환경경영을 포함하여 연구개발, 검사측정, 환경시설설계 및 평가.예측 등으로 정의 및 규정을 하고 있으며, 제도적, 법률적으로는 아주 포괄적이고 환경컨설팅 비지니스를 영위하고자 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그 진입의 폭을 아주 넓게 열어 놓았다고 할 수 있다.


● 미국의 경우 환경컨설팅의 업무 정의를 보다 실질적인 행위에 기준하여 정의한다

환경 컨설팅 서비스는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조직에게 자문과 조력을 제공하는 업무에 일차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여기서 환경문제란 예를 들어, 오염물, 유독물, 위해물질로 부터 환경오염의 관리를 말한다. 이러한 비지니스 영역은 환경문제의 규명, 측정, 위험평가, 및 해경방안 제안들로 구성되며, 업무는 대기 수질 폐기물, 석면오염, 토양 복원 및 환경법 등 관련 환경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다방면의 과학자 그룹, 경제학자, 엔지니어 및 기타 기술자들에 의해 제공된다, 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의 일반적인 정의와 업무 영역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실제적으로는 환경컨설팅 서비스 활동이 법적, 제도적 범주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실질적으로는 우리나라의 환경 컨설팅은 신규 투자사업이나, 기존 시설의 공정 개선 또는 생산성 및 운전 향상프로젝트들과 관련하여 기획단계 이전 단계에서 일어나는 사전 환경조사, 평가, 검토 서비스만이 사실상 환경컨설팅의 주 업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 역시, 엔지니어링 서비스의 일부로서 본 공사 계약 업무를 수주하기 위한 영업 전략으로서 무료 봉사하여 왔다. 그러하기에 컨설팅 서비스의 품질은 지극히 부실할 수 밖에 없었다.

국내 환경컨설팅의 현주소
오염예방과 적정한 환경관리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환경정책의 시각에서 볼 때 오염예방기술 및 적정관리의 기법이나 방안을 자문하고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컨설팅은 환경정책의 기본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정책의 실효성 창출과 최적대안의 제시 등의 방법을 통해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고 정책실패의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측면에서 환경컨설팅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국내 환경 컨설팅 서비스는 제도적인 문제에서 부터, 가치인식에 이르기까지 환경컨설팅 서비스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많은 문제점과 장애물들이 놓여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우리 산업의 고도성장 및 문화적 배경에 근거한 것들로 판단된다. 현상의 발생 이유는 환경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무상제공 요구 내에서 설사 문제가 있더라도 문제점을 노출시키지 않고 주어진 예산과 범위 내에서 완료하는 것이 주목적이었기 때문에 피상적인 논의만 해왔다. 문제를 고민하지 않고서는 정부의 지원과 정책이 제공된다 하더라도 그 실효성은 극히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점으로 환경 컨설팅의 가치 인식의 부재. 기업의 가치창출 능력 부재/투자 미흡. 제도적인 문제로 컨설팅 업체 등록 시스템, 정부 노임단가와 실질 시간당 비율문제이다.

또한 전문 환경컨설팅 기술인력의 부재, 환경 컨설팅 시장의 미성숙, 정부기관의 개입 즉 정부 투자 기관(예를 들어 농업기반공사등)의 직접적인 시장의 개입 등은 환경컨설팅의 육성이라는 면에서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자체 사업위험 부담능력이 없는 국내 컨설팅 업체가 기반을 마련할 때까지 오염 토양 복원시장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이유로 직접 민간 토양오염 복원 시장에 개입하여 업체 선정, 정화기술 및 하도급 업체의 선정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염 원인자 입장에서 보면, 국내 기업의 오염 정화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을 정부 투자 기관이 담보 해준다는 의미에서, 오염 토양 정화의 종료 여부를 보증해 준다는 점에서 반길지는 몰라도, 환경 컨설팅육성 부분에는 결과적으로 지연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정부 투자기관의 개입이 없다면, 정부 시설 부지 및 오염된 미국 기지의 토양 오염 복원 사업은 민간 환경컨설팅 기업이 해외의 기업과 제휴하여 선진 환경컨설팅 기법과 기술 전수 및 실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아울러, 오염도 조사, 범위 평가 등 업무를 정확하게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현재 비영리 특수 법인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이 주류인 토양환경 평가 업무도 속히 민간 영리 기업에 이관하여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