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협회를 움직이는 환경부 출신 14人

이준채 | eco@ecomedia.co.kr | 입력 2005-03-02 11: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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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단체 및 협회서 탁월한 경영능력 발휘해

환경부는 지난 ’80년 환경청 개청이래 25년이 흐른 오늘날 산하단체의 조합 및 협회에서 14명의 환경부 출신들이 일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공직사회에서 쌓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경영의 묘를 충분히 살린 나름대로의 능력을 십분발휘함으로써 환경부 출신들도 여타 산자부나 건교부 출신 못지않게 경영능력을 대내외적으로 높이 인정받고 있다. 환경부 또한 산하단체에 이러한 고급인재들을 고르게 포진시킴으로써 환경부가 가장 역동적인 조직으로 제자리를 잡는데 큰 힘을 얻어 나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편집자주 -


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끄는 핵심 브레인

유리병-석금수·PET병-김홍열·플라스틱리싸이클링-김종석·발포스틸렌-최주섭 부회장

28년 공직생활 토대로 협회 활성화 모색
생산자에겐 부담덜면서 많은 재활용 유도

(사)한국유리병재활용협회(초대회장 한규흥)는 재활용공제사업조합 가운데서도 지난해 11월 23일자로 법인설립인가를 받아 막내격이다. 그러나 전주지방환경청출신의 석금수씨가 실질적인 협회운영의 사령탑을 맡음으로써 재활용의무비율인 67.2%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견된다.
7급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석금수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12일 부이사관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28년동안 공직생활을 한 그는 공직생활의 직급이 문제가 아니라 “재임시 보람이 중요한 문제로 공직생활을 인생과 결부시켜 얼마만큼이나 보람되게 했느냐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경영의 틀 속에서 고민을 많이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300여개 회원사를 적절히 조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석금수 부회장은 기본적으로 공제조합의 기능이 생산자의 위탁업무 즉, 생산자의 책무를 다하는 것인 만큼 쿼터량만큼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데, 생산자 측면만을 고려해서도 안되고 수집상, 파쇄공장 업체, 제병사 모두가 원만하게 잘 굴러가야 목표가 이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의 전체를 추스릴 수 있는 합리적인 경영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생산자에게는 부담을 덜어주고, 재활용업자에게는 더 많은 재활용을 유도해 내는 일이 저에게 주어진 몫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재활용사업은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이 최대의 과제라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업무가 공무원과의 지향점이 다르다는 측면에서 그리 순탄하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어느정도 감안하고 있다. 어떠한 측면에서는 일반 중소기업의 경영보다 더 까다롭고 어려울 수도 있는 문제란 것을 그는 누구보다도 더 잘 간파하고 있다.
그는 28년이라는 짧지않은 공직생활도 국민의 심부름꾼이라는 자세로 초지일관해 왔다. 무슨 일이든지 본인이 해결한다는 마인드에서 탈피해 국민들이 만족하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찾아왔던 그이기에 유리병재활용협회도 일취월장한 성장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대구청 창설멤버, 경영능력 뛰어난 인물
생산자 및 사업자에 이익 ‘윈윈전략’달성

(사)한국PET병재활용협회(회장 이종원)는 2002년 4월 29일 PET의 효율적인 이용을 돕고 자원절약과 환경의 보전을 위해 재활용의무생산자, 재활용사업자, 성형상럽자로 구성된 재활용단체로 공식 출범했다. 같은해 5월, 합성수지 가운데서는 맨 먼저 생산자 재활용에 관해 환경부와 자발적인 협약을 체결했다.
자발적협약 당시 재활용의무량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에 힘입어 ’03년 2월 EPR의 본격시행과 더불어 공제조합으로 조직체계의 재정비와 내실화를 이루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PET재활용단체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사)한국PET병재활용협회의 실질적인 경영을 전담하고 있는 김홍열 상근부회장은 환경부에서 12년간 몸담은 인물이다. 대구청 창설멤버이기도 한 김 부회장은 지난 ’91년 사무관으로 환경부에서 물러나 환경자원공사(舊 자원재생공사)에서 이사로도 일한 바 있어 경영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협회의 ’04년도의 재활용의무량은 72.9%에서 금년도에는 69.5%다. PET병재활용협회의 경우 경영상 별 무리가 없다는 것이 김홍열 부회장의 설명이다. PET의 경우 소비자들이 배출할 때 식별이 용이해 수거가 잘되는 점과 재활용시설에 대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회원사는 단순하지가 않다. 재활용의무생산자 394개사를 비롯해 재활용사업자 30개사, 성형사업자 5개사 등 총 429개사를 종합관리해 나간다는 일이 그리 만만치만은 않은 일이기에 새삼 김 부회장의 경영능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가령 예를 들자면 총 매출액이 10억이던 1억이던 1천만원이던, 또한 개인과 법인을 막론하고 얼마를 내던 분담금의 의무는 있는 겁니다. 분담금이 1만원 미만의 경우도 있으니까요.” 수입회사도 있고 업종도 다양하지만 모두 분담금의 의무가 발생한다는 김 부회장.
그는 재활용사업이 품목별로 다르지만 국내의 기반시설을 최대한 이용해야 하는 측면을 강조한다. 이는 PET의 경우 50%나 과다한 시설용량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민간분야에서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관계로 자칫 과잉 중복투자가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시각을 내비친다.
현재 검토하고 있는 사업중 하나가 ‘Bottle to Bottle’이다. 화학적으로 분해해서 다시 합성시키는 이를테면 페트병을 가지고 다시 페트병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김 부회장은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시기상조로 신중을 기해 나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이 사업은 첫째, 투자규모가 너무 크고, 둘째, 페트재활용제품이 수요에 공급이 못미친다는 문제점 때문이다.
향후 페트성형용기업체를 비롯하여 재활용업체, 협회와 공동투자로 민간기업에게 피해를 안주는 선에서 이 사업을 적극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밝힌다.
현재 페트병의 재활용사업은 양과 질의 문제를 놓고 본다면 양적인 측면은 극복한 상태다. 매년 의무량을 초과달성하고 있어 질적으로 향상시켜 나가는 일이 관건이다. 김 부회장은 금년도에도 5%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까지는 2년전 출고실적으로 기준분담금을 산정했으나 금년부터는 당해연도 출고실적을 기준분담금으로 산정함에 따라 재활용의무의 초과달성은 물론 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협회가 설립된 이후 재활용의무생산자나 재활용사업자 모두에게 고른 이익을 주어 ‘윈윈전략’을 달성한 점이 큰 성과다. 협회가 생긴이후 업체에게도 분담금에서 5%의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이와함께 수수료도 매월 지급하고 있어 재활용사업자는 개별계약보다 편리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라고 김 부회장은 강조한다.

‘스스로에 대한 활용가치와 능력이 문제’
회장 도와 2,000여 회원사 만들어낸 장본인

(사)한국플라스틱리싸이클링협회(초대회장 이국노) 김종석 부회장은 국립환경연구원장, 환경관리공단 전무이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부이사장 출신의 화려한 각료 이력서가 눈길을 끈다.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협회를 운영하는 경영능력도 뛰어나고 탁월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평이다. 협회로 온지는 이제 2년 정도가 되었지만 이국노 회장의 강력한 카리스마에 가려 그의 실력이 다소 반감될 때도 없지 않다.
“공직을 떠나는 순간 사고나 행동에 변화가 주어져야 하며, 새로운 일에 대한 욕구에 컨셉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 김종석 부회장의 지론이다.
그는 어디까지나 재활용사업공제조합의 일을 공직과의 연계선상에서 보는 시각은 곤란하며, 환경부 출신이라는 점이 이슈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에 대한 활용가치와 능력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전관예우 자체가 잘못이라고 못박았다.
동 협회는 지난 EPR의 본격시행과 더불어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를 비롯한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한국플라스틱재활용협회의 관련 3개 단체가 120억원의 자금을 마련,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인프라구축은 물론 플라스틱 전문 재활용기구(PRO)로 ’02년 7월 설립인가를 받아 공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협회의 설립목적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플라스틱 재활용 촉진 및 환경보호를 위한 공제사업실시, 둘째,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기반 구축, 셋째, 혼합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및 연구조사 추진업무다.
그동안 협회는 EPR제도의 시행과 함께 각 주체별 역할에 충실하여 왔다. 소비자는 재활용품에 대한 철저한 분리배출을, 자치단체는 분리배출에 관한 지역주민 홍보강화를, 생산자는 재활용의무 이행과 재활용 비용 부담을 그리고 협회는 생산자의 재활용의무 대행과 재활용 비용지원에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출범된지 만 2년이 넘어선 현재 재활용사업공제조합가운데 가장 많은 2,000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사)한국플라스틱리싸이클링협회는 PELLET를 비롯한 GAS, RPF, OIL에 대한 재활용 인프라 구축사업이 현재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최근 협회의 핵심 현안사업도 플라스틱 재활용 시범단지 조성사업으로 토목공사를 끝내고 설계단계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11년만에 재활용비율 450% 달성한 주역
액자몰딩 560억 수출시켜 효자상품 태동

(사)한국발포스틸렌재활용협회(황규억)는 11년 전에 창립되어 여타 재활용단체에 비해 상당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정부의 법적인 책임없이 생산자가 자발적으로 사업을 이끌어오면서 매년 재활용비율을 높여왔다. ’94년 14%에서 지난해 63%를 달성했다.
금속캔, 유리병, 발포스틸렌이 비슷한 기간에 출발했지만 금속캔과 유리병은 재활용예치금품목인데 비해 발포스틸렌은 예치금품목대상이 아니면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해 재활용의무비율을 높여왔다는 데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 이후 ’03년 들어 페트병을 비롯한 기타 플라스틱, 종이팩 등 모든 포장재가 EPR의 대상뭄목이 되었다.
최주섭 부회장은 80년도 환경청 창설멤버다. ’86년 11월부터 ’89년까지 3년간 최장수 산업폐기물과장으로 일한 바 있으며, 생활폐기물과장, 토양관리과장을 거쳐 ’92년도에 환경부를 나와 발포스틸렌재활용협회에 몸 담았다.
포장재 가운데 재활용율이 높은 상위그룹이 금속캔, 유리병, 페트병, 스치로폼으로 60%이상이라고 밝히는 최주섭 부회장은 오는 2006년까지 재활용비율을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재활용률 70%의 목표는 주로 가전제품을 포장하는 골판지와의 경쟁 때문인데, 종이쪽의 국내고지 재활용율이 66%, 수입고지까지 합하면 70%로 종이처럼 높은 수준으로 아무런 문제없이 재활용율을 높여 이미지를 쇄신해 나갈 계획임을 밝힌다.
협회의 공제조합 참여 의무 생산자는 농수축산물상자 제조업체 36개 업체를 비롯하여, 가전제품 제조 및 수입업체 113개 업체, 의약품제조 및 수입업체 12개 업체, 농수축산물 제조, 수입 및 유통업체 46개 업체 등 207개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작년과 금년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가전제품의 판매부진이 포장재 발생량의 감소를 초래했습니다. 자칫 발생할지도 모르는 재활용 원료부족 사태에 대비해 지자체에 재활용수거율 확보를 위한 공문을 발송해 재활용 총량확보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스치로폼은 현재 수출용액자의 몰딩원료로 사용된다. 최 부회장은 국내 원료로는 부족해 그동안 미국이나 호주에서 일부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1차 원료인 Ingot가 공급이 달려 지자체에 분리수거율 확보를 독려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어려운 국내의 경기여건 속에서도 동 협회는 지난해 액자몰딩을 560억이나 수출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에 상응하는 수출을 겨냥하고 있지만 원료의 공급문제가 발목을 잡고있다고 안타까워 한다.
스치로폼은 쓰레기문제와 환경문제를 다행히 수출쪽으로 전환시켜 국가의 효자산업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에 최 부회장은 남다른 자부심을 느낀다. 또한 업계들이 기술력으로 가는 흐름을 협회에서 적극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에도 변함이 없다.
최종 액자몰딩업체들이 미국이나 이태리에서 전시회를 할 때에도 협회에서는 영문팜플렛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이는 수출오더를 많이 올려 분리한 스치로폼이 원료로 더 많이 쓰일 수 있도록 하는 윈윈전략의 하나라고 최 부회장은 설명했다.


각 협회 및 조합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

재생골재협회 심재곤 회장, 산업폐기물공제조합 홍성철 부회장 등 10인

한국순환골재협회 심재곤 회장(62)은 경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행정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68년 경제기획원 예산실 사무관을 시작으로 환경처 과장, 환경국 수질보전국장, 폐기물자원국장, 상하수도국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한국자원재생공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산업폐기물처리공제조합 홍성철 부회장(60)은 서울대 문리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학석사를 취득했다. ’86년 환경청 산업폐기물과를 시작으로 환경처 측정분석과장, 환경부 폐기물관리과장, 환경조사과장, 수도정책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대한건설폐기물공제조합 신관호 전무이사(57)는 경복고, 성균관대 생물학과, 서울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했다. ’75년 12월 지방보건기사보로 신규임용되어 보건기사, 보건기좌, 보건서기관인 영산강유역청 관리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국자동차정비폐기물협회 권중철 부이사장(60)은 대구고등학교, 경북산업대학교 공업화학과(석사), 영남대 환경대학원 환경공학과(석사)를 졸업했다. ’74년 6월 보사부 식품위생과를 시작으로 환경청 종합계획과, 수질관리과, 환경연구원 교학과, 대구지방환경청 지도과장, 환경처 오수관리과장을 역임한 바 있다. ’93년 11월부터 사단법인 한국석유재활용협회 상근부회장을 9년간 지낸 바 있다.
정수기조합 조성근 전무이사(62)는 영남대학교 이공학부 화공학과(석사)를 나왔다. 지난 ’82년 화공기술직으로 환경부와 인연을 맺었다. ’02년도 11월 공업부이사관(환경기술진흥원 행정관리 파견근무)을 끝으로 20년간 환경부에서 일했다. ’03년 4월부터 정수기조합 전무이사로 일하고 있다.
수처리선진화사업단의 박종습 사무국장(57)은 ’76년 4급을류(현 7급)공채로 수산청(현 해수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수산청 재직시 주로 회계 및 기금업무와 수산물 유통구조·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등의 주요 현안업무를 담당하였다. 환경업무에 매력을 느낀 그는 ’96년 환경부로 자리를 옮겨 환경정책실(환경교육과)에 재직하면서 유치원 및 초·중·고교의 학교 환경교육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환경공무원교육원 및 국립환경연구원(환경연수부) 재직시에는 환경관련 공무원과 社기업체의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담당하기도 했으며, 기획관리실(법무담당관실)에서는 4년 가까이 각종 행정규칙 및 지침 등 제·개정시 심사업무를 맡아왔다. 특히, 환경부의 행정심판, 국가소송(행정소송 포함) 등 송무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서기관 승진 후 한강유역환경청 총무과장으로 임명되어 짧은 기간이나마 한 기관의 내부살림을 맡아오다가 지난해 12월 명예퇴직으로 30년 가까운 공직생활과 작별했다. ‘수처리선진화사업단’ 발족과 더불어 지난달부터 사무국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대한건설순환자원협회 김수년 사무국장(55)은 70년 1월 행정서기보(시보) 공채로 원호처 직업재활원을 시작으로 공직생활과 인연을 맺었다. 환경청 총무과, 광주·대구환경청 계획과, 한강환경관리청 총무 및 운영과장, 한강유역청 유역계획과장을 거쳐 국립환경연구원 총무과장으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끝내고 지난해 12월 28일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 했다. 지난달 1월 3일자로 동협회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샘물협회 이정주 고문(62)은 80년 환경청 개청과 더불어 20년간 재직하다 2000년 7월 물러났다. 환경부 감사관, 자연국장, 영산강청장을 거쳐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을 지낸 바 있다. 임병진 사무국장(54)은 ’87년 환경부와 인연을 맺고 6년간 일하다가 지난 ’92년 농업주사로 퇴직했다.
대한건설순환자원협회 유철상 회장(56)은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끝으로 1월 28일자로 37년의 공직생활을 명예퇴직하고 건설순환자원협회에서 제2의 인생을 펼치게 된다. 유회장은 건국대 법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환경계획석사), 프랑스 보르도대학 박사과정을 나왔다. 68년 10월 철도청 감사관실 행정서기보를 시작으로 환경처 평가제도과장, 총무과장, 경인지방청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올 초 환경부내에 대폭적인 인사와 함께 하수과장, 폐기물국장, 영산강청장을 지낸 유지영씨도 12월 14일로 명예퇴직했다. 후임에는 신행정수도 파견근무를 나가있던 신원우 부이사관이 새 청장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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