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는 환경문제의 ‘처음과 끝’

창조환경에 관한 교육을 통해 기독교적 해법 찾아야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4-07-23 15: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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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행위와 창조환경으로 복원방법

최초의 도시건축자는 가인이다. 가인은 하나님이 그에게 보장해준 안정에 대해 전적으로 불만족하여 자기 나름대로 안정을 추구했다. 그 하나는 자녀를 생산함으로써 영원에 대한 그의 갈망을 만족시키려 했고, 또 하나는 그의 소유인 한 장소, 곧 성읍(도시)을 만듦으로써 안전에 대한 그의 갈구를 만족시키려고 하였다.
또한 가인은 창조세계를 소유하고 그것을 마음대로 사용하려고 하였다. 가인은 장인기술의 기예를 창안해 내어 물려받은 창조물에 대한 지배권을 장악했다. 그는 창조물이 자신의 운명과 노예성과 죄의 운명을 따르게 하고, 그의 반항을 따르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이 모습의 하나가 도시의 건설이었다.
따라서 도시는 인간의 강함을 천명하고 세계를 정복하며 자연의 힘을 제어하기 위해 인간에 의해 발명된 최초의 수단으로 어떤 새로운 문명의 처음 행위가 되며, 그 새로운 문명의 가장 좋은 상징이 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도시는 힘의 정신·정복·건설로 나타나 전쟁문명의 중심이 되어왔다.
도시는 인간이 전능한 장소로 생각되어 모든 사람들이 역시 도시와 접촉하면서 살아가고 자신의 정의를 세우며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게 자기 나름의 정의를 세워가면서 타락되어 가는 부패의 일면을 갖기도 한다.
사치와 미(美)는 도시에서 꽃피어 나고, 힘도 도시에서 일어나고 커지며, 산업은 도시를 위하여 가동되고 도시에서 발달한다.
인간도 도시의 닫힌 세계 속에서 낯선 힘을 받아들일 수가 없고, 하나님을 위한 장소를 갖기가 쉽지 않아 옛 사회의 모든 윤리를 쉽게 모독하고 깨뜨린다. 이러한 하나님의 크나큰 아이러니가 숨어 있는 바벨탑 문명으로 그 결과는 흩어짐과 건설의 중단뿐이다.
특히 인간과 역사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최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시골을 도시가 잠식할 때 나쁜 환경상태에 직면한다. 즉 도시화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인구가 집중하고, 더욱 고도화, 거대화, 대규모화, 대량화로 물질이 한 곳에 집중됨에 따라 생활환경은 오염되고, 파괴가 일어나게 된다.
여기에다 집중된 인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도시에 많은 제품을 만드는 공장들이 밀집해 있어야 하고, 노동자들이 쉴틈없이 일해야 하며, 모든 쾌락들까지 한데 쌓여 도시 속에서 산다는 것은 한 인간들을 비인간적인 길로 내닫게 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도시화와 산업화를 어떻게든 억제하고 도시생활을 가능화하며, 모든 일들을 윤리화하고 계획하려고 하지만 도시와 산업건설의 모든 면이 하나님을 배제시키는 경향으로 세워지므로써 인간의 힘으로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더욱 더 이탈되어가고 있다.

기독교적 접근방법 ‘왜 중요한가’

오늘날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법칙을 어기고 과학문명과 경제개발을 통해 자연에 가하는 인간의 오만과 탐욕은 매우 크다. 즉 열대살림을 파괴하고, 강과 호수를 오염시켜 썩어가게 만들고, 초원은 사막화시켜 농토를 줄이므로 환경의 균형을 파괴시키고 있다. 그 결과 오늘날 지구 전체에는 기아·지진·홍수·가뭄 등 파멸적 변화의 징조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인간의 무분별한 에너지의 사용으로 일어나는 지구의 온난화 현상은 극지방의 빙하를 녹임으로써 해수면 상승과 기후변화의 재앙을 우려하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상승함으로써 해수면이 상승하고 세계는 많은 지역들이 침수되고 있다.
또한 농작물의 재배한계선이 변하고,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증가시켜 토양중의 유기물 함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전반적인 생산성이 떨어져 생태계 파괴는 물론 인류의 현상 유지를 어렵게 하는 대재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온난화 현상이외에도 오존층 파괴문제·산성비문제·유독가스문제 등 심각한 지구환경문제가 점점 더 악화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문제는 이렇게 도시 속에서 발생하고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커져간다. 그러므로 도시환경문제의 해결이 환경문제를 해결시키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우리 인간의 힘을 넘어서는 일이다. 따라서 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시키기 위해서 기독교적 접근방법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기독교적 접근방법은 첫째는 창조환경에 관한 교육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끊임없이 성경에 근거하여 도시의 문제점을 제시해야 한다. 그렇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도시가 적어도 창조세계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인 보전의 질서 속에서 하나의 긍정적인 역할을 하도록 일단 부름을 받은 것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하나님이 이 도시에 생명을 허락하고 그의 영광에 부합된 무엇을 만들어 도시에서 저주와 심판이 일어나지 않고 긍휼을 베푸도록 간구해야 한다. 창조환경의 교육을 통하여 먼저 개개인에게 창조환경에 대한 지식을 습득시키어 생활태도를 변화시킨 후 일상생활에서의 습성화를 통해 창조환경보전의 목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도시에 살지만 시골의 모습을 항상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시골(광야)은 인간의 힘이 포기되어야 하는 장소이다. 시골에서는 인간 자신의 수단에 의해 끌어내지 않고, 인간의 모든 기술, 모든 문명이 박탈당한 채 하나님에 의해서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그러므로 시골은 정직의 장소로 시험의 장소가 되었다. 시골로 가는 것은 진실의 순간이다.
따라서 전원생활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도시에 살고 있다. 우리가 비록 시골에 살고 있다 할지라도 오늘날 시골은 단순히 도시의 부속품에 불과하여 인간이 전원생활을 그리워하고 돌아가기를 갈망하기에는 전원생활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도시화가 인간이 하나님께 대적하는 유력한 형태의 하나로 되어가는 곳으로 변해 버렸다.
도시 속에 살면서 환경문제를 해결시킬 수 있는 한 방법은 시민이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나가도록 하고, 시골에서 변화되어 다시 도시로 되돌아오도록 하는 것이다. 그 변화는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이루어져 온전한 인간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도시를 다시 인간이 자유로울 수 있고, 인간의 삶을 발견하는 하나의 세계로 만들어야 한다. 오로지 도시 환경문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해결한다는 것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함과 구원(생명)을 얻게 되므로써 해결할 수가 있다. 다시 아름다운 창조환경으로 복원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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