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친환경 미래형자동차‘급발진’

韓國自工 코리아오토포럼 및 환경기술분과위원회 출범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4-02-26 17: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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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2003년을 자동차의‘본격적인 글로벌화 추진의 해’로 정리했다.
이는 현대차의 미국 현지공장(앨라배마) 건설, GM대우차의 경영안정화, 현대 인도 현지공장의 성공적인 운영, 중국 생산거점의 성공적인 진입, 르노삼성차의 모델 확충, 현대·기아의 유럽 현지공장 본격 물색, 세계 자동차 경기침체 속에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170만대의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재에 따른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처럼 자동차산업의 호재에 힘입어 정부는 차세대 성장동력 10대 분야에 미래형자동차인 지능형자동차와 친환경자동차를 선정, 이를 집중 육성·발전시키기로 했다. 향후 10년 이내에 자동차산업은 미래형자동차, 즉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자동차와 관련된 핵심기술 확보가 생존의 관건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자동차산업 발전관련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건전한 자동차문화 진흥과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류 등을 통해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자동차산업 회의체 코리아오토포럼(Korea Auto Forum)을 지난해 5월 창립, 회장에 연세대 정창영 교수를 선임하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친환경자동차와 관련된 핵심기술 확보가 미래 생존의 관건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세계 완성차업계는 저공해·고연비 실현을 위한‘연료전지 자동차(Fuel Cell Vehicle)’상용화를 두고 막바지 가속패달을 밟고 나섰다.
연료전지는 수소(천연가스·메탄올·가솔린 등)와 산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연소과정 없이 전기 및 열로 직접 변환시키는 장치다. 현재 열효율이 55∼60%(양이온 교환막형 연료전지시스템의 경우)에 달해 전기차 수준의 환경친화성과 정숙성,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능가하는 연료효율, 가솔린차 수준의 연료공급 편의성 및 주행 성능을 겸비하고 있다.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면 물 외의 배기가스가 없고 액체연료를 사용할 경우에도 이산화탄소를 제외한다면 무공해에 가깝다.
현재 연료전지차는 일본 업체들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하다. 세계최초로 연료전지차를 개발해낸 도요타는 지난해 ‘수소’를 연료로 한 연료전지차의 시판을 개시했다. 혼다 역시 거의 같은 시기에 정부기관을 상대로 ‘리스 판매’를 시작하면서 일본 업계 주도의 연료전지차 시대를 알렸다.
포드는 '94년부터 개발에 착수, 프로토 개발을 완료했고 압축수소연료를 기본으로 한 양산에 돌입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메탄올 개질기를 이용한 양산차를 내년 4만대, '06년까지 10만대 생산할 예정이다. GM도 내년 상용화를 위해 프로토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는 폴크스바겐이 '05년까지 메탄올 연료차 양산 계획아래 현재 시험차 개발단계에 와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지난 '90년부터 전기자동차 개발에 뛰어든 데 이어 '98년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연료전지차 개발에 나서며 세계경쟁의 중심에 합류했다. 현대차는 2000년 메탄올 연료전지시스템과 60㎾ 세계급 Ni-MH배터리로 구성된 연료전지 배터리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세계 7번째로 개발했다.
우리나라는 산업부와 현대차·대우차·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지난해 끝난 ‘G7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사업’에 이어 ‘미래형 자동차 개발계획’에 나섰다. 이 사업에는 연료전지시스템 및 핵심부품 기술 등에 총 2,400여억원이 투입된다.

코리아오토포럼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자동차산업발전 관련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제시 및 건전한 자동차문화 진흥을 도모하고 회원회원상호간의 정보교류 등을 통해 한국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03년 5월 29일 창립총회 및 1차포럼을 개최했다.
자동차산업관련 현안에 대한 정책대안 제시와 함께 자동차산업 및 문화발전에 대한 연구조사 및 정보교환이 주요사업이다.
자동차산업관련 학계, 연구기관, 정부 및 산업계 등을 대표하는 명망 있는 인사로 포럼을 구성하고, 정창영(KAF 회장), 김동진(KAMA 회장), 자동차업계사장 등 11명의 집행위원회와현영석(운영위원장), 김경원(산자부 수송기계과 과장) 박용훈(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등 9명의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다.
또한 KAF 산하에 산업발전전략, 교통안전, 환경기술, 노사, 세제, 통상, 부품산업, 브랜드 등 총8개의 분과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다.

환경기술분과위원회

대외적으로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은 환경보전 및 자국산업 보호를 위하여 자동차의 배기가스 및 CO2 규제 등 환경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대도시 대기오염, 에너지절감 및 재활용율 향상 등 자동차 보급 증가에 따른 역기능의 해결 없이는 지속적인 자동차산업 발전을 기대할 수 없어 환경보전과 산업발전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문제가 핵심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내자동차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데 기여하기 위함이 본 위원회의 목적이다.
주요사업으로는 국제환경규제 대처방안 제시를 비롯하여 자동차 배출가스 등 환경정책 및 제도개선, 저·무공해자동차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정책 방향 제시, 지구온난화 방지, 자동차 연비향상 등 에너지절약 관련 정책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폐차 및 사업장의 폐기물감량화 및 자동차 재활용 관련 기술개발 방안 연구 등이 골자다.
환경분과기술위원회는 학계 6명, 연구기관 11명, 산업계 2명 등 총1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이미 지난해 저공해차 개발, 보급동향 및 국제환경규제 대응에 관한 1차 회의와 미래형자동차 개발 기획 추진결과 및 일본의 저공해자동차 기술개발동향에 따른 2차 회의를 가지고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환경변화에 따른 국내자동차산업의 성장 발전에 적지 않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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