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를 물산업 전초기지로"

배성길 도 물산업과장에 들어본 물포럼 성과-계획
민경범 | valen99@hanmail.net | 입력 2015-05-21 18: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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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제7차 세계물포럼을 개최하면서 경북 물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하루 1000여명이 넘는 각국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경북 물산업이 세계인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포럼기간 중 산업시찰코스를 통해 경북 물산업의 세계화를 향한 입지를 다지고, 상담을 통한 관심이 수출과 합작 또는 협조체제로 공조하자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같은 물포럼의 성과에 대해 경상북도는 물산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각종 산업을 육성 또는 체계화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도와 경주시는 새마을 세계화를 앞세워 세계 물관리에 중심축을 담당하고 물산업 육성전략의 차별화를 통한 물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 물산업과 배성길 과장을 통해 포럼기간 동안 이루어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물포럼 성과 발판
차별화 전략 마련
    물산업 전진기지로…


경북도는 이번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물산업의 판을 크게 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생수와 멤브레인 수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마을세계화에 물산업을 연계하여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물산업의 경북형 해외 수출모델의 실마리를 찾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번 세계 물포럼을 통해 지역기업의 전시부스에는 7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예상외의 깊은 관심을 가졌다.


이 가운데 프랑스, 중국, 몽골, 베트남 등 해외바이어들이 물 관련 기자재 구입 및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 경상북도는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기간 동안 총 13건의 구체적인 상담을 이뤘다. 이중 적극적인 협의 6건, 관심표명 3건, 단순관심 4건 등이다.


지역업체 중국, 프랑스 등과 활발한 합작 논의

△ 배성길 경상북도 물산업과장
구체적으로 이루어진 상담에 대해 배성길 과장은 “수질계측기를 생산하는 ㈜리테크에서 중국 이싱시에 중국하수처리장(40만톤/일)설치 기자재 합작투자를 예정하고 있다. 또 멤브레인 생산업체인 시노펙스에서는 프랑스 Sogedo Hes사와 폐수처리 운영관리의 설계, 시공 등에 대해 합작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고, 파키스탄, 태국, 방글라데시 등에서 이동용 정수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밖에 “비점오염저감시설, 빗물이용시설, 저류조 등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세원이앤지는 중국 상하이 소재 업체와 시술협약 후 중국에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하고 중국에서 다시 미팅하기로 했다. (주)퍼팩트에서는 하수관련 시설 중심으로 관심을 가진 중국, 몽골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베트남 메콩강 인근 프로젝트를 타깃으로 기업설명회를 중점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세계 물포럼에서 경주시가 특허권을 가진 하수처리특허공법에 대해 중국, 몽골, 이란 등에서 산업시찰단과의 상담을 통해 관심을 보여 IR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역별 물 산업 육성전략 차별화 추진
경북도는 2010년부터 ‘물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물 산업 육성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세계 물포럼을 계기로 물산업을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2018년까지 총 6340억 원이 투입되는 ‘경상북도 권역별 물산업 육성전략’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경북의 수환경과 수생태계를 충분히 활용하고, 특화된 물산업이 지역 실정에 맞게 효율적으로 연계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을 3개권역(북부, 서남부, 동해안)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이에 대해 배성길 물산업 과장은 “안동과 상주 등 북부권지역은 2017년까지 총 1195억 원을 들여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수려한 환경을 배경으로 물산업 인프라 구축과 상수도 선진화 사업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김천, 구미, 칠곡, 경산 등 서남부권은 2018년까지 총 1911억원을 투입해 멤브레인 기업투자 유치확대와 상하수도 서비스를 선진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권역에는 2018년까지 총 3234억 원을 투입해 울릉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 국내최초 나리분지의 용천수를 먹는 샘물로 브랜드화 하는 사업, 울진 염지하수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해 수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배 과장은 강조했다.


경북도는 이번 물포럼을 개최를 통해 기존의 권역별 물산업육성 전략을 더욱 보완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이 추진해온 새마을 세계화사업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새마을을 앞세운 경북물기업의 해외 진출, 지역 멤브레인 생산업체의 기술수준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달 9일 상주 속리산 생수인 동천수가 캄보디아에 전국 최대규모인 700억 상당 수출계약을 계기로 경북의 생수를 ‘경북형 에비앙’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광역시와 POST 물포럼 프로젝트 공동개발추진 등 물산업 중심지 대구경북이 되도록 초석을 다져갈 계획이다.

[환경미디어 민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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