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가정에서 실시간 측정 "OK"

(주)에프티랩, ‘라돈아이 플러스’ 신제품 출시...상용화 선언
박원정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9-27 18: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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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실시간 라돈 측정 OK...측정시간-가격 등 경쟁력서 최강

 

 △(주)에프티랩이 세계최초로 라돈의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 '라돈아이 플러스'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사진제공=에프티랩> 

환경부 지정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시대가 활짝 열렸다.


라돈센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에프티랩(대표이사 고재준)이 세계최초로 실시간 라돈 측정이 가능한 ‘라돈아이 플러스’ 신제품 개발에 성공한 것.


(주)에프티랩은 지난 9월 22일 서울 롯데엑셀레이터 15층에서 제품 개발자 및 학계,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제품 출시회를 갖고 상용화를 선언했다.


이번에 에프티랩이 개발한 라돈 측정기는 측정시간, 가격 등 지금까지 제기됐던 문제점들을 해결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 반도체 센서 측정방식과 달리 이온화 챔버 측정방식을 택해 오차가 거의 없이 10분 이내에 결과 값을 보여준다. 또 가격이 저렴하면서 센서 수명이 길고 높은 정확도를 갖춘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날 에프티랩은 연세대 조승연 교수팀에 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금까지 라돈(Rn)은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능 기체여서 실시간 측정이 매우 어려웠다.


라돈 피해 방지를 위해 전국 교육청은 ‘학교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 점검기준’에 따라 모든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지상 1층 이하 교실을 대상으로 라돈을 의무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는 ‘실내공기질관리법’ 개정을 통해 2018년 1월1일부터 신축아파트 건축 시 폐암 등 발암유발 물질인 라돈의 측정과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현재 세계적으로 미국 계측기 회사들이 라돈측정 기술에서 앞서갔지만 실시간 측정에 성공한 경우가 드물고, 라돈 계측기 가격이 대당 1000만 원에 이를 만큼 값이 비싸 일반인들이 사용하지 못했다. 특히 최근 간이 측정기가 등장했지만 결과 값을 알려주는데 하루 이상이 소요되고 온도와 습도 등 주변 환경에 따른 오차율도 높은 편이다.


고재준 에프티랩 대표는 “라돈아이 플러스는 블루투스 적용에 이어 와이파이 존까지 연동, 확대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라돈 측정현황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볼 수 있도록 세계 최초로 실시간 ‘라돈 맵’을 만들었다”면서 “한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은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에프티랩 미국법인 설립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나스닥 상장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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