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희 초대전, 꽃이 꽃이 되기까지

구구갤러리 특별기획, 강영희 화가 신작 20여점 선보여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5-01 16: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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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성신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동양적 추상화로 인기를 얻고있는 강영희 화가의 16번째 개인전 <꽃이 꽃이 되기까지>가 서울 목동의 구구갤러리에서 5월 13일까지 펼쳐진다.

 

그녀의 작업은 어떠한 형식과 짜여진 구도나 틀 없이 마음 가는대로 그려지는데 마음과 손끝이 하나가 되어서야 비로소 작업으로 이어진다. 즉, 그 어떤 미학적 해석이나 철학적 관점을 벗어나 순수하게 그날의 감성과 이야기와 느낌, 기분 까지도 그대로 전해지는 작업을 하는 화가다.  

▲ 강영희/ 꽃이 꽃이 되기까지/ 53 X 45 cm / Mixed media on canvas / 2020


그녀의 그림들은 단순한 조형요소(선, 색, 면 등)의 집합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그 자신을 기록하는 이미지의 채록이자 삶의 반영이라는 큰 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그건 바로 실존(實存)에 대한 개념이다.


그녀의 그림에는 인생이라는 여정,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 채 다양한 세상사의 번민들을 들춰내어 정면으로 부딪히며 실존의 획득이 읽힌다. 자유분방한, 그러면서 틀 없는 조형원리에서 체감되듯 작가 자신에게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다양한 감정들을 두려움 없이 과감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 강영희/ Landscape in my mind / 60.5 X 72.5 cm / Mixed media on canvas / 2020


강영희 화가는 “내 작업은 어떠한 형식과 짜여진 구도나 틀 없이 마음 가는대로 그려지는데, 마음과 손끝이 하나가 되어서야 비로소 작업으로 이어진다. 일순간의 감정이 점이나 선이 되어 흰 여백 위를 날아다니거나 때론 자연의 이미지나 형상으로 시공을 넘나든다. 선들은 그 자체로 리듬감과 생명력을 지닌다. 화면 속의 여백은 이 모든 선들과 이미지들의 힘과 움직임을 온전하게 느끼게 하는데 그림속 여백은 나의 또 다른 세계이며, 내가 그리는 세계이며, 때론 깊고 고요한 명상적 세계와 다르지 않다. 나의 그림이 나의 삶을 확장 시키고 성장 시키듯 누군가에겐 또 다른 느낌으로 감응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 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 강영희 / 산이 산이 되기까지 / 116 x 91 cm / Mixed media on canvas /2020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구구갤러리 구자민대표는 “구구갤러리에서 세번째 펼쳐지는 그녀의 전시지만 매번 새롭고 설렌다. 새로 선보이는 20여점의 신작들은 지난 작품보다 색상이 좀더 다양해지고 화려해졌다. 그녀가 좀 더 세상밖으로 나온듯한 느낌이다”라며, 이 전시를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 화가는 16회의 개인전을 진행했으며, 미술세계 –구구전등 32회의 단체전, 상하이아트페어, 화랑미술제등 다수의 해외전시와 기획전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경기도 안양의 작업실에서 전업화가로서 작품에만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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