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손실에 대한 대응과 기회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6-07 16: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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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WEF(세계경제포럼)는 2021년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를 통해 전염병, 기후변화 실패 등 환경문제와 함께 생물다양성 상실을 사회가 직면한 주요 글로벌 리스크 중 하나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물다양성 손실은 환경, 인류, 경제 활동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의미하며, 종 멸종 감소의 결과로 천연자원 등 자연자본을 영구히 파괴시킨다.

 

▲사진 pixnio

생물다양성에 위협이 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로 인간의 활동과 서식지 손실을 들 수 있다. 열대우림은 토지이용 변경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 반면 산호초는 과도한 착취와 오염 증가를 겪고 있다.

 

두번째는 삼림벌채로 세계 각지에서 산림 생태계가 소실되면서 퇴화되고 있다. 세번째 사막화 과정은 기후 변화에 의해 악화될 수 있는 부실한 토지 관리의 결과물이다. 네번째는 해양 환경으로 해안 및 해양 환경은 전 세계 대다수 지역에서 빠르게 저하되고 있다. 다섯번째는 야생동물의 거래 증가로 야생동물에 대한 전 세계 무역은 연간 2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한편 2020년 9월 총수입 4조 달러의 560개 이상의 기업들이 10년 동안 정부에게 자연 손실을 반전시키기 위한 정책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 초 BCG(보스턴컨설팅그룹)는 생물다양성 손실이 막대한 사업적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했다. 생물다양성 위기는 비즈니스 위기 연구(In its Biodiversity Crisis Is a Business Crisis Study)를 통해 이 회사가 생물다양성이 식품 제공, 탄소 저장, 물 및 공기 여과와 같은 생태계 서비스의 형태로 상당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GDP의 약 두 배인 연간 150조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부 정부와 기업들도 행동에 나서고 있다. 일례로 영국은 국토의 30%를 보호하기 위해 야생동물 손실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2030년 목표를 설정했다. 2024년까지 영국의 정원을 가꾸는 데 사용되는 이탄퇴비 판매를 금지하는 한편 향후 4년 안에 3만5000헥타르(약 8만6000에이커)의 퇴화된 이탄지 복원을 위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한 이탄지는 탄소를 저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탄지는 숲의 세 배에 달한다. 하지만, 배수, 나무 심기, 농사 등으로 훼손된 이탄지에서는 탄소가 유출되면서 온실가스 배출에 기여한다.

 

현재 영국은 260만 헥타르(640만 에이커)의 5분의 1만이 양호한 상태이다. 추정치에 따르면 황무지에서 농경 저지대에 이르는 서식지는 연간 2300만 톤의 탄소를 배출할 수 있다.

 

에너지 관리와 자동화 디지털 전환 전문업체인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은 최근 지구 생물다양성 손실과 싸우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생물다양성 서약서에서 다음과 같은 약속을 했다.

 

즉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고 정기적으로 게시하는 한편 세계 최초의 종단 간 생물 다양성 발자국을 발표했다. 또한 2030년까지 직접 운영에서 생물다양성 손실을 순제로로 달성하고 생물다양성 목표를 과학과 연계한다.

 

그밖에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자원 사용을 최적화하여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는 솔루션 및 기술 개발에 나선다. 슈나이더 측은 공급업체와 제휴하여 포장재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거하고 재활용 종이를 사용하며 CO2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NGO 및 투자 기금과 협력하고, 직원 및 파트너를 지역 이니셔티브에 참여시킨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모든 현장에 생물 다양성 보존 및 복원 프로그램을 배치하도록 하고, 수압 지역에 위치한 현장은 물 보존 계획을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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