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솔루션으로서의 목재 에너지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4-27 16: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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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밥 페르시아세프(Bob Perciasepe)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C2ES의 대표 겸 전 환경보호청 차장으로 2013~2017년 USDA 자연자원환경차관을 역임했다. 이에 그가 바이오매스 에너지화에 대한 견해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미 EPA(환경보호국)에 따르면 목재 연료를 연소시킴으로써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유해성이 커짐에 따라 곧 대기청정법에 의해 규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재 연료를 태워 생기는 바이오매스는 화석연료보다 유해하거나 숲을 파괴할 수도 있다. 친환경적으로 보자면 화석에너지를 대신하는 기후친화적인 대용품이다. 물론 두가지 관점 모두 사실일 수는 없다. 산림에도 바람직하고 기후변화와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산림 바이오매스 정책 접근법은 무엇일지 고민해봐야 한다.  

 

연구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산림 벌채는 토지 부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23%를 차지한다. 미국에서는 숲이 실제로 연간 화석연료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를 흡수한다. 모든 사람은 나무를 기르는 일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일부 산림 생산물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대부분의 숲은 개인 소유로 되어있다. 목재를 수확하는 일은 주택 개발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토지 소유자들이 기존 숲을 재림하고 보존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때문에 숲을 보존하는 일은 필수적이다. 목재 시장 또한 치명적인 산불에 대처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 이유는 과잉육성된 숲을 깨끗이 하고, 생태적인 건강을 회복하는 선별적인 수확에 자금을 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산림 제품 시장은 주로 종이용 펄프나무와 건축용 및 기타 용도에 사용되는 단단한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다. 산림 소유주 또한 에너지 생산을 위해 나무알갱이로 가공할 수 있는 저가치 나무들을 판매한다. 산림바이오 에너지는 몇 가지 기본원칙에 동의한다면 환경에 큰 이점을 줄 수 있다.   

 

우선 바이오 에너지를 포함한 목재 제품 수확은 지속가능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산림 건강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

 

또한 바이오매스에 대한 모든 정책적 접근방식은 재생가능한 바이오매스를 화석연료로 대체함으로써 발생하는 GHG 영향을 면밀히 연구해야 한다. 우리는 숲의 수확으로 인한 손실보다 더 많은 탄소가 저장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숲의 탄소 재고량을 감시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다. 또한 자라는 숲에서 탄소가 재흡수되기에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화석연료보다 훨씬 낮은 순배출량을 갖고 있고 대다수의 경우 탄소중립이 된다.

에너지 측면에서 보자면, 심각한 기후위기를 피하기 위해 금세기 중반까지 탈탄소화를 위한 광범위한 협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태양열, 풍력의 성장세는 물론 천연가스도 점차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석탄은 하락세에 있지만 우리는 이같은 움직임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바이오매스는 이와 같은 친환경에너지와 달리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천을 제공한다.  

 

EU규정에 따르면, 산림 바이오매스는 지속가능하게 수확되고, 바이오매스가 수확되는 숲의 탄소 재고량이 유지되거나 증가한다면 기후 친화적이라고 간주될 수 있다. 따라서 그러한 접근방식은 우리의 숲이 방출량보다 더욱 많은 탄소를 제거하며, 2050년까지 우리의 에너지 시스템을 순제로 온실가스 배출로 이동시키는 것을 보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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