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기미공급가구에 태양광발전 지원 햇빛나눔사업 완료

전기미공급 23가구, 햇빛발전기로 전력공급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2-23 16: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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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전기미공급가구 제로화 노력한 첫 지자체

 

강원도를 마지막으로 전기미공급가구 제로화에 노력한 국내 유일의 지자체가 됐다.


이 사업은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강원도가 12월 19일 강원도내 전기미공급 총 23가구에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를 지원해 전력을 공급하는 '강원 햇빛나눔사업'을 완료하면서 이뤄졌다. 

 

국내 전기공급 사업은 '농어촌전기공급사업촉진법‘에 따라 도서지역의 경우 10호 이상, 벽지지역의 경우 3호 이상이어야 추진이 가능하며, 법적용 이외의 지역은 여전히 보편적 서비스인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법적 요건이 충족된다해도 거주 지형에 따라 설치가 불가능한 곳이 있는 상황이다.

 

 

 

에너지평화는 2009년부터 국내 전기미공급 빈곤가구의 에너지기본권 보장 및 에너지복지를 위해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를 무상지원하는 햇빛나눔사업을 추진해왔고, 2012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9가구에 지원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에너지평화에서 추진해 온 '햇빛나눔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진행됐다. 추진방식은 올 4월 19일 에너지평화와 강원도가 체결한 양해각서의 내용에 따라, 도와 지원대상이 있는 해당 시.군에서 사업비의 50%를 마련하고 나머지 50%는 에너지평화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태양광발전기 설치 후 10년간 A/S는 에너지평화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이뤄졌으며 대상은 강릉 . 태백 . 횡성 . 정선의 각 1가구, 삼척 . 평창 . 화천 . 인제의 각 3가구, 원주시 2가구, 홍천군 5가구로 총 10개 시군의 23가구이다. 1가구에 설치된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는 전등 및 소형가전의 사용이 가능한 1.2kW규모로 23가구에 총 27.6kW규모의 시설이 지원됐다.

 

이번 지원된 태양광발전기는 연간 총 32,236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주변 환경을 거의 훼손하지 않으면서 전기를 공급해 어린소나무 묘목 5442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1만5119kg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너지평화의 김태호 사무총장은 "올해 사업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민간에서 진행한 전기미공급가구 태양광발전기 무상지원사업에 강원도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면서 시작됐다"며 "강원도는 국민들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일은 정부나 지자체가 해야할 일인데 민간에서 먼저 나서주니, 지자체도 역할을 해야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현재 한전에서는 법 적용내 지역일지라도 전기공급시 비용발생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경우에는 최대한 전기공급을 늦추고 있다고 한다"며 현대 사회에서 '전기'가 매우 보편적인 생활재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국내 전기미공급가구를 없애기 위해 적극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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