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 구분 어려운 식품원료, 유전자 분석기술로 판별

면조인-산조인, 수창포-석창포 진위 판별 가능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8-14 15: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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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재래시장 등에서 육안으로 진위판별이 어려운 농산물들을 눈속임하여 파는 사례가 많아, 유전자 분석을 통해 판별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하여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원료를 식품원료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 기술을 이용한 진위판별법을 개발했다.
 

 
▲ (좌)면산조인-식용불가 / (우)산조인(산대초씨앗) 식용가능   육안으로 구별하기가 매우 힘듬

이번 검사법은 재래시장에서 면조인을 산조인으로, 수창포를 석창포로 속여 판매되는 사례가  지속되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확실한 구별법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의해 개발됐다.


산조인과 석창포는 차 음료 등으로 사용되는 식품원료지만,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식품원료로 사용하지 못하는 면조인과 수창포로 속여 파는 사례가 빈번했다.  이에 특정 식물 종에만 존재하는 고유 유전자(DNA)의 염기서열정보를 이용해 검사하는 유전자 분석법을 개발한 것이다.

▲ 유전자 분석법이 개발된 식품원료

이 분석법은 원재료 형태 뿐 만 아니라 고유의 형태를 알 수 없게 절단·분쇄한 가공식품에 대해서도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산조인, 석창포 이외에도 사철쑥, 창출, 구철초, 국화, 복분자, 민들레 등 육안 구별이 어렵고 눈속임 판매가 가능한 농산물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진위판별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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