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중국,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위험에 취약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7-24 15: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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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최근 노트르담 대학의 연구진은 인도와 중국 두 나라의 환경 위험에 대해 "강력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발견했으며, 기후 변화의 독성 오염의 위험이 가장 높은 국가라고 말했다.

 

인도와 중국은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에 가장 취약한 5대 국가 중 하나로 대기오염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연구 중 첫번째로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의 결합된 위험을 평가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합산 25억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개발도상국 2개국은 지난 20년 동안 대기 오염 수준의 급증을 목격했으며 최근 극심한 강우, 잦은 사이클론, 폭염으로 인해 높은 위험을 경험했다고 이 연구는 밝히고 있다.

 

또한 독성 오염으로 인한 사망은 유독성 오염의 분포가 가장 크고, 결정적으로 기후 변화의 영향이 가장 큰 곳으로 인도와 중국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오염의 전세계적 분포와 동시발생, 기후 영향, 보건 위험이 가장 큰 곳이라고 말했다.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과학자들은 30년 이상 인간이 일으킨 기후변화의 영향을 평가해 온 반면 WHO와 같은 기관들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대기오염의 보건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트르담 대학의 과학자들은 두 환경 위험 사이의 "강력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을 발견했으며, 기후 변화의 가장 위험한 국가들도 독성 오염의 위험이 가장 높은 국가라고 말했다.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의 중요한 차이점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는 무독성으로 간주되는 반면 미세먼지나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은 유독하다는 점이다.

 

연구저자들은 한 국가의 기후 영향 위험, 독성 오염 위험 및 이러한 위험을 완화할 잠재적 준비 상태를 결합한 조치인 "Target"에 177개국을 선정했다. 인도와 중국 같은 대부분의 국가들은 높은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세계 1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고 인도와 상위권에 진입해 독성 대기오염 배출 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르완다, 중국, 인도, 솔로몬 제도, 부탄, 보츠와나, 조지아, 대한민국, 태국을 상위 10개국으로 선정했다. 연구원들은 과학 학술지 PLOS One에 발표한 논문에서 "독성 오염과 기후 영향의 위험에 처한 상위 1/3 국가들이 세계 인구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고 썼다.

 

이 중 가장 아래쪽에 있는 나라로는 적도 기니, 이라크, 요르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등이 있다. 보고서에는 "이 국가들은 현재 공해와 기후 변화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정책적 방안을 연구하는 데 온 역량을 집중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인구 25억명을 대표하는 최대 두 국가인 인도와 중국에 대해, 이 연구는 상대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5위로 독성 오염으로 인한 연간 사망의 23.5%, 중국은 13위로 17.9%를 차지해 각각 연간 230만 명과 190만 명이 조기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또한 양국이 오염 관련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국가 오염 감소 정책을 마련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우, 대기오염에 관한 국가계획이 40%의 오염수준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연구는 "공기질 개선으로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크게 감소했다"며 "기후변화의 위험에 처한 이웃 국가 및 기타 국가의 위험 감소에 초점을 맞춘 노력에서 공동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누미타 로이 초드하리 과학환경센터(Anumita Roy Chowdhary of Centre for Science and Environment)는 이번 연구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를 연관짓는 광범위한 매개변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떻게 이 두 가지 정책수단을 함께 다루는 것이 공동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리는 대기 오염을 줄이는 일이 온실 가스 배출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180개국이 쌍둥이 환경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류 마르칸토니오 대학 박사후 연구위원은 "순위 매기기(목표)의 아이디어는 인간의 건강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어디에 취해질 수 있는지, 인센티브나 규제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무역장려금 등 위험감소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사용할 수 있다"며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주체를 어떻게 정할지 결정하는 도덕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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