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 빛고을 정신-가치 살려 당당한 도시로!

[인터뷰] 미래 먹거리-청년들 일자리 창출로 넉넉한 살림 유도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5-04-06 14: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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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민선 6기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렇게 말했다.
“미래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적으로 넉넉한 광주를 만드는 것이 나의 꿈이다. 이를 토대로 시민들의 삶이 안전하고 광주의 가치와 정신을 올곧게 가져가는 당당한 광주, 더불어 사는 따뜻한 광주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 광주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어깨가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청년들에게 당당하고 자존감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삼겠다.”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의 변화
광주시는 인구 대부분이 상업과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소비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해 자동차·가전·철강 품목 등의 수출증가로 162억59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고, 5년 연속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이처럼 광주시는 ‘소비도시’에서 탈피해 점차 수출지향적 ‘생산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이런 시의 변화에 대해 윤장현 시장은 “전기차, 수소차를 통한 미래형 자동차산업밸리, 빛가람 혁신도시와 연계하는 에너지밸리,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밸리 등 3각 축을 형성, 미래먹거리와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사회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구직자는 자존감을 갖고, 구인업체도 만족하는 ‘광주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처럼 우리 시는 소비도시에서 탈피해 후손들이 당당하고 떳떳하게, 그리고 넉넉하게 광주에서 사는 것을 보람으로 느낄 수 있도록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5광주하계U대회, ‘청년도시 광주’, ‘남북화합’의 시발점
올해 광주시의 가장 큰 행사라고 볼 수 있는 ‘2015광주하계U대회’는 전 세계 170개국 2만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하는 세계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다.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유사 이래 호남권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종합경기대회인 만큼, 윤 시장은 친환경·평화·첨단기술·문화 등의 가치를 담은 에픽대회(EPIC)의 비전아래 경기기설과 기반시설 확보에 진력하고 있었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하계U대회를 통해 전국, 세계에서 꿈을 가진 청년들이 광주시민과 함께 광주의 문화와 흥을 즐기고 체험하는 문화난장을 추진해 ‘청년도시 광주’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15광주하계U대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북한팀 선수단 108명이 참가해, 특별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윤 시장은 “남북 화해의 물꼬를 트는 평화의 대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남북 단일팀 성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전 종목의 남북단일팀 구성이 힘들 경우, 개·폐회식 남북선수단 동시입장과 여자축구 등 일부 종목의 단일팀 출전을 성사시키는 방안과, 해방 70돌이란 상징성을 살려 백두산과 한라산에서 채화한 성화를 판문점 임진각에서 합화한 뒤 육로로 광주까지 직접 봉송해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윤 시장은 “단일팀 구성, 북한응원단 참가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U대회 흥행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광주, 탄소은행제 가입률 전국 1위
광주시는 탁월한 환경정책으로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로도 활약하고 있다. 시는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08년 탄소은행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환경부로부터 우수시책으로 평가받아 전국으로 파급 확산되며 제도화 됐다.


 △ 사회적 기업 한마당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대표시책인 탄소은행제는 가정과 상가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사용량을 전년과 비교해 절감했을 경우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제도다. 광주시 가입율은 63.3%로 특·광역시 중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 상반기 기준 온실가스감축 9만1667톤, 소나무식재 3300만 그루, 공공요금절감 282억 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이와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기후변화센터로부터 ‘제4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와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기후변화대응 선도 우수 지자체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세계은행(WB)에서 시를 방문, 벤치마킹하는 등국제적으로도 온실가스 감축의 모범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윤 시장은 “앞으로 진전된 시책으로 향상·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시민들께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광주’ 명성에 걸맞게녹색생활 실천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무등산 주상절리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록 추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무등산 주상절리대는 해발고도가 750m 이상의 내륙 산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절리면 크기가 세계 최대급이다. 이에 지질학적 희귀성과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작년 12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우리나라 국가지질공원으로 등록된 곳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시, DMZ, 청송으로 광주 무등산은 6번째로 등록이 됐다.


윤 시장은 “무등산권 브랜드 가치를 세계화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광수요를 불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무등산 방공포대 연료탱크 배관의 파손으로 경유 172ℓ가 유출되면서, 무등산 정상 공군부대에서 300m 떨어진 등산로 옆 배수로와 주변 계곡으로까지 흘러드는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었다.


이에 윤 시장은 지난 20일 기름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 “국가지질공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무등산 정상의 훼손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군 시설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시장’=윤장현, 소통과 신뢰의 광주 만들 것

△ 윤장현 시장의 시민생활 현장방문 활동
시장은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산업현장과 재래시장, 장애인시설, 동네마을 등 시민 생활현장 방문에 중점을 두고 소통과 신뢰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요시정의 모든 과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함으로써 시민참여와 소통강화,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는 시민이 주인되는 시대를 열고 소통과 신뢰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그동안 분산되었던 소통의 기능을 ‘참여혁신단’으로 통합했다. 또한 시민주권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시정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현C에게 바란다’, ‘톡톡 시민제안’, ‘스마트폰 밴드’의 도로민원 접수 등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을 구축 활용하고 있다.


윤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시장’이라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항상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시민의 뜻에 따라 시정을 펼쳐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편집위원,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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