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박사의 치과 why] 치아 교정과 돌출입 변수

대한보철학회 인정의가 말하는 치아 이야기<5>
이형구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2-12 14: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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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박사 김종현

교정 치료는 치아정렬을 바르게 하고 골격의 부조화를 바로잡는 것이다. 치열과 골격이 바르면 기능수행이 잘 되고, 외모도 아름답게 된다. 어릴 때의 교정은 악골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유도한다. 치료기간이 단축된다. 어른의 교정은 악골 성장이 끝난 뒤에 하는 것으로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린다.

비뚤어진 치열만 바로잡는 교정은 18개월에서 30개월 정도 시간이 걸린다. 골격 이상에 의한 교정은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교정의 범위는 아주 넓다. 삐뚤어진 덧니, 벌어진 치아, 안으로 숨어든 옥니, 윗니가 지나치게 발달한 과개교합, 앞니가 맞닿지 않는 개방교합, 아래턱이 과잉 발달한 주걱턱, 아래턱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무턱, 돌출입 등도 교정이 가능하다.

교정에서 관심사 중 하나가 돌출입이다. 양쪽 위턱이 발달해 입과 치아가 도톰하게 튀어나온 돌출입은 웃을 때 잇몸이 드러나는 등 미관상 좋지 않다. 증상이 심할수록 인상, 저작기능, 외모가 부정적이게 돼 자존감도 떨어질 수 있다. 돌출입은 일반적으로 옆에서 보아 코끝이나 턱 끝 보다 입이 앞으로 나온 상태를 말한다.

돌출입 치료는 치과와 성형외과 영역이다. 흔히 돌출입은 잇몸 뼈를 절골하여 안쪽으로 밀어 넣는 성형을 생각한다. 그러나 상당수는 교정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치아의 비정상 발달, 무턱, 심하지 않은 돌출입,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돌출입은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뼈와 치아가 계속 자라는 소아와 청소년은 교정으로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유아의 잘못된 습관도 특수 장치를 입안에 넣어 바로잡을 수 있다. 또 치아 이동으로 개선되는 돌출입도 꽤 된다. 교정 시기는 성장기가 바람직하다.

성형이 필요한 경우는 증상이 심한 돌출입이다. 윗니에 비해 아랫니가 심하게 돌출된 주걱턱은 수술과 교정을 같이해야 한다. 심하게 튀어나온 위턱과 아래턱은 치아이동이나 교정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다. 턱뼈와 잇몸을 절개하고, 치아를 이동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송곳니 뒤의 치아를 빼 공간을 만들고 잇몸 뼈를 옮기는 돌출입 수술을 해야 한다.

돌출입을 포함한 주걱턱, 상악전돌, 비대칭 등 심한 부정교합은 골격 부조화에 연관 있다. 악 교정수술과 교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방법은 선 수술, 후 교정과 선 교정 후 수술 그리고 재교정이 있다. 최근에는 선 수술 후 교정이 대세다. 선수술 후 교정은 술 전 교정 과정을 생략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조기에 외모개선을 얻는 새로운 악 교정 수술 시스템이다.

<글쓴이 김종현>
보철과 수련의 교육지도의사이자 오산연세밀레니엄치과 대표원장이다. 전 한양대외래교수이고 치의학 박사로 대한보철학회 인정의,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우수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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