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중심 도정 '글로벌 강원' 육성

최문순 지사, MICE산업 등 도민의 삶 제고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5-06-22 14: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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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강원도지사
자연경관의 뛰어남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강원도는 전국민이 사랑하는 지역이다. 이렇게 전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개발제한 및 규제가 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원도민의 입장에서는 마냥 달갑지 만은 않다.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적은 인구와 소규모의 내수시장, 도로망·통신망 등 SOC 기반 열악, 산간지역 상수도 미보급 등의 열악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경제중심의 도정운영으로 강원의 경제를 살리고 평화, 힐링, 레저스포츠, MICE산업 등을 통해 ‘글로벌 강원’을 만들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다. 강원도는 MICE산업 육성, DMZ 평화공원조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준비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누구보다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최문순 도지사에게 강원도가 직면해 있는 주요 현안들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로벌 강원, MICE 산업 육성 추진 방향은
MICE(Meeting-Incentives-Convention-Events&Exhibition)는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전시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비즈니스 관광’이라고도 한다. 강원도는 2014년 2월 강원형 MICE산업을 육성·지원하고자 국제회의 유치 및 지원 전담기구인 ‘강원컨벤션뷰로’를 설립하고 12월에는 ‘군’단위 최초로 평창군 평창건강올림픽 종합특구 지역이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됐다.


특히 지난해 제12차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MICE 산업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줬다.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6월에는 150여명이 참가하는 ‘2015 국제루지연맹(FIL)총회’를 평창에서, 7월에는 하루 3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의 ‘세계7대 성자 명상힐링캠프’가 정선에서 개최되며, 10월에는 세계 80여 개국에서 참석하는 ‘제6차 세계산불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 도지사는 “강원도 천혜의 청정자원 및 4계절 문화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환경 및 웰니스 MICE 목적지로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행사의 글로벌 만족도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전제되어야 한다. 또한 ‘DMZ 평화공원조성’은 강원도가 평화, 힐링, 레저스포츠 MICE목적지로의 글로벌 사회에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중요한 자원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DMZ 보존, 생태적 자산 가치화에 중점 둘 것
DMZ는 남북대결과 분단이라는 비극의 상징물이면서 세계 역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자연 생태계의 보고다. 사향노루, 산양 등 106종의 멸종위기 생물을 포함해 5097종의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며, 이는 한반도 전체 멸종위기종의 43.1%, 전체 생물종의 1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생태적·자원적·문화적 가치 재조명을 위해 2007년 한국DMZ평화포럼 창립했으며, DMZ 인접지역인 인제·양구·화천·철원·고성 등 강원평화지역 2067km2을 2014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았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가 그간 생태계 보존을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생태적 자산을 가치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DMZ 일원의 한민족 평화·생태지대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지질공원에 포함된 명소로는 양구의 해안분지와 두타연, 인제의 내린천과 포트홀, 화천의 곡운구곡과 비래암, 철원의 용암대지·고석, 고성의 능파대와 화진포 해안 등 21개소다.


“DMZ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보전하고 극대화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세계 인류의 유산으로 조성할 것이며 DMZ, 백두대간, 설악·금강권의 독특한 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국립생물자원관 유치를 추진할 것이다. 또한 멸종위기종 보호·복원, 유해생물 관리 강화, 각종 환경보전시설 사업, 생태조사·평가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G-1000일 돌파, 문화올림픽 준비는?
평창 동계올림픽 G-1000일이 오기까지 가리왕산 중봉 문제와 분산개최 등으로 다소의 분란이 있었지만, 국민들의 사랑과 걱정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더욱 면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 경기장 건설 부분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테스트이벤트와 관련된 모든 경기장 시설은 내년 2월까지 1차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올림픽은 대한민국과 강원도의 가치를 높이는 일로서 도민들이 올림픽에 참여하는 수단이 곧 문화올림픽이고 자긍심으로 남을 것이다.


이에 도는 문화올림픽 종합계획에 평창대합창, 아리랑대축제, 대관령 겨울음악제 등 강원도의 특성을 충분히 담아 참여와 다양성으로 개최도시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문화와 관광T/F를 구성·운영중이며, 하반기 중 정부 실행계획 마련과 동시에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화올림픽은 곧 사업이다. 도 계획이 정부계획에 반영되어야 하고 국가의 재정적 지원과 국민들의 선진 문화의식, 주인의식 등의 여러 요인들이 뒷받침 돼야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것이다.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가장 중요한 핵심과제는 정부와 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와 18개 시·군, 전체 국민의 참여다. 국민 모두가 동계올림픽의 유치효과와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을 올바르게 인식 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는 대회 이후 경기장과 개·폐회식장의 활용에 대해 최적의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 중이다. 12개 시설 중 8개소는 관리 주체 및 사후활용 방안을 마련했으며 미결정 시설 4개소에 대한 대책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연계 교통망·진입도로 확충 부분에 있어서도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과 동해안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철도는 각각 72%, 54%,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경기장 진입도로, 지방도 등도 모든 연계망을 2017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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