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호주, 일본 등에서 사람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는 독개미(Fire ant)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전국 공항항만을 중심으로 식물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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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드펠렛, 코코넛껍질 및 주정박 등의 수입식물 검역과정에서 주로 검출
▲ Solenopsis invicta (red imported fire ant, RIFA)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종으로 남미원산이며, 북미에서는 한 해 평균 8만명 이상 쏘이며, 100여명이 사망하여 ‘살인 개미’로 불리고 있으며, 몸 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도 유발한다.
▲ Solenopsis geminata (tropical fire ant)는 Solenopsis invicta 보다 독성은 약하지만 같은 독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일본,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독개미의 유입 우려가 큰 국가에서 수입되는 식물류에 대한 검역강화, 해외 독개미의 발생정보 수집 및 전국 공항만에서 독개미의 발생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수입 식물류, 컨테이너 및 이사화물 중 검역대상물품에 대한 독개미 발생여부 검역, 주요 발생국가에 대한 유입경로방제상황 조사 등 해외정보 수집 및 공항만컨테이너야적장 수입식물 보관창고에 대한 일제조사 등 식물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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