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폭발, 용암보다 화산재가 더 위험하다!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1-25 14:04:56
  • 글자크기
  • -
  • +
  • 인쇄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스페인 라팔마섬 화산 폭발은 축구장 950여 개 면적을 초토화시켰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동물들을 구하기 위해 드론까지 동원한 구조 작전을 펼치는 그야말로 전시상황을 방불케 했다. 화산 폭발의 위험, 과연 지구 반대편 나라만의 일일까?

약 2000년 동안 지구에서 터진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화산 폭발 두 개를 꼽자면, 946년으로 추정되는 백두산 폭발과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란 화산 폭발이 있다. 백두산 폭발로 만들어진 화산재는 아직도 백두산을 뒤덮고 있고 일본 훗카이도와 혼슈 북부 지역에까지 날아가 쌓였다. 백두산 분화는 화산 연구진들에게 밀레니얼 분화라 불릴 만큼 실로 어마어마한 화산 폭발이었다.

이윤수 포항공대 교수에 따르면 백두산은 지금 당장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다. 백두산 근처에 심상치 않은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백두산 천지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로 20억 톤의 물이 고여있고 이 안에는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녹아있다.

백두산이 터지면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 피해는 물론, 대홍수가 일어난다.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20억 톤의 천지 호수 안에 녹아있는 이산화탄소 방출로 인한 질식사 위험이다. 이 교수는 최소 10만 명이 백두산 폭발로 인한 질식사 위험에 노출될 거라고 예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25일 밤 10시 30분 TBS TV <신박한 벙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