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 워터스>, 유해화학물질 과불화화합물 상수원 수질 관리 현황 다뤄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제15차 <수도정책포럼> 개최하고 상수원 수질 관리 현황 파악, 2년 전 문제된 매곡취수장 원수 수질과 사업장 배출량 수질 공개는 여전히 안 되고 있어
-문산, 매곡정수장 정수의 과불화화합물 수치 결과, 국제적 권고치 (0.07㎍/L)에는 못 미치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4-13 13: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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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PFOA) 유출 사실과 위험성을 알린 영화 <다크 워터스>. 일명 과불화화합물은 우리나라에서도 구미산단지역에서 문제가 됐던 적이 있었다. 문산정수장과 매곡취수장에서 과불화화합물 수치가 높게 검출돼 시민들의 우려가 높았고 당시에 주민들은 수돗물을 거부한 적이 있었기에 그 후 경과와 관리현황을 다뤄볼 필요가 있었다.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지난 3월 30일 제15차 <수도정책포럼>을 개최해 과불화화합물 등 상수원 수질관리 현황에 대해 박주현 박사(국립환경과학원)와 박영복 과장(서울물연구원)의 발표를 듣고, 우리나라 유해화학물질 관리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4대강 상수원 모니터링 현황 및 추진방향’ 발제에서 박주현 박사는 “당시 사고 후 과불화화합물은 정수물의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돼 각 지방환경청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해당물질을 사용금지하고 있지 않고 있다” 고 현 상황에 대해 말했다. 서울시 측 발제자 박영복 과장은 “시에서는 과불화헥산술폰산을 정수의 감시항목에 추가해서 정수물은 검사를 공개하고 취수장 원수는 자체적으로 결과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돗물시민네트워크에서 추가로 조사한 결과, 물환경보전법 시행령에 의해 추진하는 사업장의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량 조사 시스템 안에 과불화화합물 항목은 빠져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당시 문제가 됐던 문산, 매곡정수장의 2019년 정수에서의 과불화화합물 수치를 조사했더니 과불화옥탄산(PFOA)은 0~0.007㎍/L이고, 과불화헥산술폰산은 0~0.033㎍/L이었다.

 

이준경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정책위원은 환경부에게 “낙동강수계에서의 해당물질 사용량 뿐 아니라 대체물질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와 남강수계 상평공단에서의 과불화화합물 배출량도 면밀하게 모니터링해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량 시스템에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현 과불화화합물 농도는 국제적으로 가장 낮은 권고치인 PFOA 0.07㎍/L에는 못 미치나 지속적으로 수계 내에서 검출되고 있으므로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과불화화합물 모니터링 및 상수원 수질관리 현황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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