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화산이 인도까지 파급력?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5-16 13: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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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카리브해 화산 폭발로 인한 SO2(이산화항) 배출량이 2021년 4월 인도에 도달해 북부지역의 오염수치 증가와 산성비에 대한 위협이 촉발됐다. 이산화황은 물과 반응하여 강우량과 함께 황산을 형성한다. 

 

최근 WMO(세계기상기구)는 SNS를 통해 “카리브해의 라 수프리에르 화산 분출로 인해 SO2 배출량이 인도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화산성 플룸은 항공 및 대기 품질의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 NASA의 기후학자인 랠프 칸은 “주입 높이는 플룸의 하강을 예측하는 모델을 초기화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인도제도 세인트빈센트 섬에 있는 라 수프리에르 화산은 2020년 12월부터 용암을 분출해 폭발이 4월부터 시작됐다. 그 화산이 마지막으로 폭발한 것은 1979년이었다. 이같은 현상은 화산 관련 학자들에게 큰 우려를 사고 있는데 이는 간헐적인 폭발력과 분출 때문이다.

 

4월 10일에 일어난 화산 폭발은 NASA의 테라 위성에 있는 다각 영상 분광기(Multi-Angle Imaging Spectro Radiometer)에 의해 지구 표면 20킬로미터 위의 높이에서 플룸을 기록할 만큼 큰 위력을 가졌다. NASA 과학자들은 지구 대기의 두 번째 층인 성층권에 황산 에어로졸 입자가 유입된 증거를 발견했다.

 

NASA측은 입자가 대류권에 남아있는 것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멀리 이동하는 경향이 있기에 과학자들은 상대적으로 건조한 성층권에 도달하는 방출에 대해 예의주시한다고 밝혔다. 그 입자는 인도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동남아까지 넘어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성층권에 도달하는 화산 방출은 지구 온도에 냉각 효과를 줄 수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 웹사이트는 "화산성층권에 대한 화산 주입으로 인한 가장 큰 기후 영향은 이산화황과 황산이 성층권에서 빠르게 응축되어 미세한 황산 에어로졸이 형성되는 데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에어로졸은 지구의 낮은 대기권이나 대류권을 냉각하면서 태양에서 우주로 되돌아오는 방사선의 반사를 높일 수 있다. 지난 세기 동안 더 큰 폭발로 인해 지구 표면에서 섭씨 0.27도 혹은 그 이상의 온도가 최대 3년 동안 감소했다. 

 

라 수프리에르는 20세기 중반 인공위성이 지구 대기를 관측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기록인 대기권 상층부에 SO2의 약 0.4~0.6 테라그램을 전달해왔다. 만약 폭발이 계속된다면 화산에 의해 분출되는 SO2의 양은 증가할 수 있다. NASA의 과학자들은 또한 보통 적당한 분출이 거대한 분출보다 훨씬 더 많은 누적량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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