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생명자원 639종 확보, 무료 분양

우리 해역 320종, 괌(Guam) 인근 공해 319종 확보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1-12 12: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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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생명자원 추출물 <제공=해양수산부>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우리 기업들이 제품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생명자원 639종을 확보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양바이오뱅크를 통해 공개했다.

해양동물, 해양식물, 해양미생물 등 해양수산생명자원은 육지와는 다른 환경에 서식하고 있어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롭고 유용한 물질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나, 해당 물질에 대한 접근이 어려워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연구 및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기업 등에서 유용한 해양생명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우리 바다와 공해에 서식하는 해양수산생명자원을 확보하고, 해양수산생명자원의 기초 효능을 분석해 그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 사업(2021~2026, 480억 원)’을 2021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다.

사업 시작 첫 해인 작년에는 우리 해역에서 해양동물 100종, 해양식물 100종, 해양미생물 120종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해당 해양수산생명자원의 기초 효능을 분석한 결과 총 220종이 항암, 항균, 항산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중 해안가에 서식하고 있는 염생식물의 일종인 해당화는 항균, 항산화 두 부문에서 높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용한 해양바이오 제품 소재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 공해상 확보 자원 <제공=해양수산부>


이번 사업을 통해 작년에 처음으로 괌(Guam) 북동부 인근 공해에 대한 탐사를 시작했다. 특히 수심 1500m가 넘는 심해를 포함해 탐사를 진행한 결과 319종의 해양수산생명자원을 확보했다. 공해에서 채집한 해양생명자원에 대해서는 올해 9월까지 기초효능 분석을 마무리하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해 자원의 경우 국내 연안지역의 해양생명자원과는 다른 생활사를 가지고 있어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한 신물질을 비롯해 보다 유용한 소재가 많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확보한 소재는 해양바이오뱅크에 등록했다. 분양을 받고자 하는 기업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요건을 갖추어 신청하면 된다.

임영훈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해양생물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용한 물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 연안해역에서 나아가 공해의 심해 등에 서식하는 해양생물로부터 유용한 소재를 지속 발굴하고 제공해 해양바이오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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