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부품 업체가 UAE 원전쓰여졌다는데 한전은 진땀 해명

한전, 한수원 부품과 같다고 보면 안된다.. 김제남 비공개 자료 오픈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8-29 11: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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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 매체가 국내 위조부품 생산업체가 UAE원전에도 위조부품을 납품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일파만파 진위여부에 나서는 분위기다.

 

먼저 이번 보도자료를 따르면 국내에서 위조부품을 납품하다가 적발된 업체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건설 중인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도 부품을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이들 업체 중에는 아랍에미리트 원전의 참조 모델인 신고리 원전 3·4호기(각 140만㎾급)에 위조부품을 납품한 곳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한전 즉각 오해할 소지가 있다며 곧바로 해명자료를 냈다.
 
한전은 6개 업체의 공급품목에 대한 한전의 발주는 2011~2012년에 이뤄 진 것으로 해당업체의 한수원 제재 시점인 2014년 이전에 계약이 체결됐기 때문에 한수원의 제재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원전 부품비리에 대응하기 위해 한전은 2013년 1월부터 발주자측과 공동으로 위조부품 검사 및 공급방지를 위한 Task Force팀을 구성 현재까지도 계속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기납품된 부품에 대해서는 ENEC(발주자측)과 공동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조사결과 위변조 사례가 발생하지 않다고 거듭 반박했다.

 

또 공급준비중인 부품에 대해서는 설계 및 제작단계부터 철저한 확인 검사를 실시해 위조부품이 공급될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체 보도에는 S사는 2012년 12월부터 올 7월까지 '안전등급 공장제작 압력용기 및 탱크(품목코드: N205)'를, H사는 지난해 3월부터 올 5월까지 '보조 급수 펌프 및 구동기기(M206)'를 납품했다.

 

다른 H사는 올 5월에 '고압 차단 기반(E207)'을 한 차례 납품했다.

 

 
문제는 6개의 부정당업체 중에서는 신고리 3·4호기에 위조부품을 납품하다가 적발된 3개 업체도 포함된 사실이다.

 

 

신고리 3·4호기는 아랍에미리트 원전의 시범모델이다. L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안전성 냉동기(M227)'를, 다른 S사는 '안전성 관련 나비형 밸브(J233)'를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아랍에미리트 원전에 납품했다.

 

이번 보도에 기초된 김제남 의원은 "올해 국감자료를 위해 요청한 것으로 한전으로 받았다"면서 "아랍에미리트 원전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비공개인 상황에서 현재 분석된 자료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거듭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와 한전은 아랍에미리트 원전과 관련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전 관계자는 "김제남 의원이 국감자료로 요청해서 내준 것으로 원래는 비공개 자료다. 보도된 것과 다르게 한수원과 똑같은 부품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며 "한전측에서는 손해배상 차원에서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 보도한 매체도 추측기사를 쓴 점 용인할 수 없고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밝혔다.[환경미디어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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