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근교 '쓰레기 산' 골칫거리…프랑스 전역에 140여 곳이나 돼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9-16 11: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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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처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프랑스 파리 근교에 불법 폐기물 8000톤 가량이 방치된  '쓰레기 산'이 발견됐다고 외신이 전했다.

 

국내 주요 언론이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파리 근교의 한 마을에 비닐에 플라스틱 용기 같은 생활 쓰레기가 쌓인 콘크리트 자재로 언덕이 생겨났다.

쓰레기산은 건축 폐기물 처리 업체들의 무단 투기로 4~5년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축구장 60개 면적에 걸쳐 불법 폐기물들이 쌓여갔고 애초 경작지였던 곳이 '쓰레기 산'이란 오명을 얻게 됐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쓰레기들은 곳곳에 흉물스럽게 쌓여 쓰레기를 이룬 양은 8000톤에 이른다. 하지만 최소 수십억 원이 드는 처리 비용을 놓고 행정 당국도 한 발 빼는 상황이다.

급기야는 참다못한 한 주민이 인터넷 사이트를 열어 고발에 나섰고, 제보를 모아 전국의 불법 쓰레기 지도를 만들며 대책을 촉구했다.

알방 베르나르 불법 폐기물 고발 주민은 ""충격이죠, 오늘날 인간이 자연에 이런 재앙을 저지를 수 있단 게 놀라울 뿐이다"며 "환경 재앙이 아니겠냐"고 따졌다.

프랑스 국민 1인당 연간 가정용 쓰레기 배출량은 354kg, 건축 등 전문 폐기물량은 30배가 넘는 14톤에 육박한다.

엘데르 드 올리베이라 쓰레기 정책 연구소 소장은 "공사 자재를 파는 이들에게 제품이 쓰레기가 됐을 때 수거하는 비용을 책임지도록 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전역에는 크고 작은 불법 폐기물 더미가 140여 곳에 더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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