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특집] ‘숨은 공신’ KWF 쌍두마차

고덕구 사무총장-조용덕 사무국장
문광주 기자 | liebegott@naver.com | 입력 2015-05-08 11: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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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세계물포럼은 행사의 규모만큼 무대의 하이라이트를 받는 곳이 많다.
기간 중 주제별, 분야별 각 세션이 마련되고, 각각의 프로그램이 세간의 주목을 받기까지는, 수개월 동안 숨쉴 틈 없이 뛰며, 밤을 새웠던 (사)한국물포럼 사무국의 수고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행사가 끝났는데도, 여전히 사무실의 분위기는 분주한 모습이었다. 큰 일을 치르고 난 후의 결과보고와 앞으로의 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사)한국물포럼 고덕구 사무총장과 조용덕 사무국장을 방문했다.


국내 물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물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물비즈니스포럼(Water Business Forum)은 시민포럼과 함께 행사기간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14일 WBF 개막식 때 각국 관련자들과 MOU를 마치고 화합의 악수를 하고있다.

"Business Forum 등
△ 고덕구 사무총장

시민들과 함께한 감동…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죠"


주목할 만한 가시적인 성과에도 고덕구 사무총장은 겸손한 목소리로 “가장 의미 있는 행사라고 강조한 행사중 하나는 경주하이코에서 개최된 생명의 강길 걷기대회”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5대강 발원지에서 물을 입수하여 합수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전국의 시민단체들이 비슷한 시기에 생명의 강길 걷기 프로그램을 수행한 것이다.
첫째로는 시민들이 직접 세계물포럼에 참석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여기에는 시민 포럼의 하이라이트였다는 표현을 휠씬 넘는 감동이 있었다.


둘째로는 각 지역 NGO 단체들이 직접 동영상을 제작해서 상영을 했다. 발원지에서부터 하류까지 수변 환경과 수질 생태를 점검하면서 유역 별로 시민 환경 단체들이 강 유역 환경보전을 위한 움직임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Water Business Forum은 (사)한국물포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고 가장 역점을 두었던 프로그램이다. 넉넉하지 않는 재정지원과 준비기간의 부족함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최악의 조건이다.


△ 한국물포럼 부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일 동안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정부, 공공, 민간, 협회, 연구기관, 시민단체 및 finanacing 등 물과 관련된 이해 당사자가 참여해 물산업 해외진출 및 국제 네트워크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사)한국물포럼(KWF; Korea Water Forum)과 NWP(Netherlands Water Partnership) 그리고 해외건설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국가 및 기업공동협력 회의를 개최했고 사업발굴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었다. B2B, G2G, Podium session, Business Seminar 운영을 통해 국내 물산업이 해외 수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이 비지니스 세미나 프로그램에 국내 39개, 해외 18개 업체가 참석했다.

(K-Water, 한국물포럼,수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한국종합엔지니어링, 두산중공업. 환경미디어, 도화엔지니어링, 건화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KYK 김영귀 환원수, GCUS 엔지니어링, 다올이엔지, 에코니티, 테라하임, 자원전자 등)


G2G 미팅에는 13개국, 1개 개발은행, 30여개 국내기관이 참여했다. 물관련 기업 홍보 및 해외에 적합한 기술에 대한 논의,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제안을 통하여 국외정부와 네트워크를 확대, 국가 및 기업별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위한 것이다.

(참가국; 앙골라, 튀니지, 네덜란드, 포르투갈, 브라질, 모나코, 알제리, 파키스탄, 싱가포르,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멕시코)


△ 조용덕 사무국장

 

행사의 성과발표회를 하기 바쁘게 (사)한국물포럼의 향후 추진방안을 내놓는 조용덕 사무국장은 “시민포럼의 감동과 함께 우리나라 물기업이 포럼을 계기로 해외시장개척에 대한 준비작업을 시작했고 이런 의욕적인 기업들이 활발하게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사)한국물포럼의 역할이다. G2B 결과를 실행에 옮기도록 주한 국외공관과 워크숍을 개최하고, 2차 WBF(Water Business Forum)을 개최하여 국외정부와 국내기업간 물관련 프로젝트 발굴을 논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내놓은 계획표에는, 2015년 12월말까지 빈틈없는 일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거의 두 달 동안 호흡을 함께 했던 (사)한국물포럼 사무국의 일꾼들, 이승철, 조아영 등 직원들과 다음 프로젝트를 함께 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 설렘이 앞선다. 최선을 다한 후, 결과와 무관하게 감동이 밀려올 때 그 일은 성공적인 것이다. (사)한국물포럼이 계획하고 마무리한 이번 프로그램이 그렇다.


“5대강 합수식 감동·희망 전달” 

△ 시민포럼 운영위원이자 (주)테라하임 대표이사인 이혜경 박사

 

한편, 시민포럼 운영위원 이혜경 박사(㈜테라하임 대표이사)는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이 시민들의 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아오던 물에 대해서, 이처럼 다양하고 깊게 경험할 기회를 만들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자신의 경험을 쌓아갈 수 있었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 시민포럼의 개막식에서 이루어진 ‘5대강 합수식’은 바로 그 산 표본이다.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5대강의 발원지에서부터 강을 따라 걸어오며 수질 조사와 주변자연을 관찰하고 경주에 도착한 후, 5개 각각의 강에서 떠온 물을 한 항아리에 합치는 상징적인 퍼포먼스는 갈등과 분열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우리사회에 따듯한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고 했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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