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모바일 기기의 발전과 SNS 이용과 그로 인한 컨텐츠 개발 등으로 나날이 정보통신기술 산업도 날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5G의 성장세가 더욱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조사업체 팩트 앤 팩터에 따르면 글로벌 5G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시장 규모 및 점유율은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성장률 34.10%를 보이며 2021년 기준 1614억 달러에서 2028년까지 약 9386억 달러의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나날이 커지는 통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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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중계기(출처=flickr) |
연구에 의하면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1분에 평균 3000만개에 달하는 메시지를 보내며 277만개의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튜브 이용자들도 1분마다 평균 300시간의 유튜브 동영상을 업로드하며 이러한 동영상은 거의 대부분 모바일 기기로 재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넘쳐나는 데이터 홍수를 더욱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유해한 주파수를 사용하게 되는데, 특히 높은 주파수의 전자기장의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전과는 달리 무선 신호전달 기술은 전국 구석구석에 적용하기 때문에 전자파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은 결코 찾을 수 없다. 특히 개인화된 콘텐츠 소비가 일반화되고 인기를 끌면서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전파기술, 특히 5G 통신시장의 수요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신사들은 5G시대를 맞이하면서 혁신을 도모하고 있는데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사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통신사 주도의 콘텐츠 시장으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지난 몇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은 이러한 시장을 형성하기에 더없는 최적의 환경이었다고 할 수 있다. 5G 는 기존 통신망에 비해 빠른 전송속도와 짧은 지연시간, 높은 수준의 데이터 전송 품질을 통해 초연결성과 초실감 등 상상 이상의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자랑한다. 이렇듯 5G 기술은 청사진을 제공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성장하는 통신시장과는 다른 이면인 동물생존권과 나아가 건강권, 생태권 파괴라는 주제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생태계 파괴는 환경오염 외에 전자파오염도 한몫한다
최근 들어 주변에서 벌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학계와 관계기관은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 채 막연하게 '기후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꿀벌이 전자파에 예민해 장시간 노출될 경우 자신의 집을 찾을 수 없으며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주장이 이미 오래 전부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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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벌 사진(출처=hippopx) |
이른바 ’벌집군집붕괴현상‘이라 불리는 이 사건은 질병의 징후가 없는 대량의 군집 손실을 초래했으며 벌들이 실종되기에 이르렀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마이크로파 방사선이 유력한 가능성이라고 말한다.
독일의 란다우 대학 연구진이 이를 입증했는데 각각 약 8,000마리의 벌들이 있는 8개의 미니 벌통이 실험을 위해 설치되었다. 이 중 4개 벌통 하단에 DECT(디지털 강화 무선 통신;Digital Enhanced Codeless Telecommunication) 스테이션이 장착됐고, DECT 스테이션이 없는 그외 4개 벌통은 제어장치 역할을 했다. 대조군에서는 벌 25마리 중 16마리가 45분 만에 돌아왔다. 그러나 전자파에 노출된 벌집의 경우, 벌들은 원래 벌집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6마리만이 다른 벌집으로 돌아왔다.
대부분의 연구는 마이크로파 방사선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 5G 모바일 데이터 네트워크는 시장에 출시되기에 앞서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검증되지 않았기에 이같은 실험은 큰 의미가 있다.
벌들만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생물 다양성은 대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0만 종의 동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27년간 보호 구역의 곤충이 75% 가량 멸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오염물질 외의 원인으로 추정될 수 있는데 무선통신이 그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5G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
5G가 마이크로파의 방사선 수치를 높이고 특히 곤충에 이러한 파장이 잘 흡수됨에 따라 인간의 건강뿐 아니라 벌들을 보호하기 위한 더욱 강력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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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은 문명의 이기이지만 과도한 몰입은 해롭다(이미지=pxhere) |
EHT(Environmental Health Trust) 관계자에 따르면 통신의 동물유해성에 대한 연구는 현재 진행 중이며 주변 EMF(전자기장) 수준은 최근 들어 거의 모든 환경에서 기하급수적인 급속도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생물학적 효과를 관찰하기 위해 모든 개체 분류군과 주파수를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야생동물에 영향을 미치는 이동, 오리엔테이션, 먹이 발견, 번식, 짝짓기, 둥지 짓기, 영토 유지와 방어, 생존 등에 세포 독성 및 유전독성 효과가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제는 주변의 EMF를 새로운 형태의 오염으로 인지하고 다른 오염물질과 마찬가지로 규제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야 할 때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렇듯 꿀벌을 비롯한 야생동물의 멸종위기는 종종 한계점에 도달할 때가지 잘 보이지 않으며 문서화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장기적인 저준위 EMF 노출 기준을 야생동물에 맞게 설정하고 환경법을 엄격하게 시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논문 <2GHz~120GHz 주파수 전자기장에 곤충이 노출되는 현상(Exposure of Insects to Radio-Frequency Electromagnetic Fields from 2 to 120 GHz)>에 따르면 오늘날의 무선 주파수는 전통적인 열 임계값과 전혀 관련이 없는 매우 복잡한 방식으로 살아있는 세포에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심각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는 매우 빠른 피크 방사선 펄스가 에너지의 폭발을 발생시켜 과거보다 훨씬 더 깊이 침투하고 분산될 수 있고 살아있는 세포에서 소머펠트와 브릴루인 전구체라고 불리는 것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휴대전화에서 사용되는 높은 수준의 무선주파수 방사(RFR; radio frequency radiation)에 노출될 경우 질병 발생 위험도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는 식물에도 마찬가지인데 셀 안테나 근처의 나무 700그루를 조사한 결과 가장 높은 RF를 가진 나무 표면에서 손상이 시작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도 RF에 노출된 사시나무 식물 잎을 조사한 결과 괴사성 병변을 유발시키며 잎 면적을 감소시키고 안토시아닌 색성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음을 밝혔다,
그밖에 2010년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연구진은 도시 낙엽송이 무선 인터넷으로 방출된 방사선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보다 면밀히 조사했다. 이 연구팀은 알펜안린 도시의 나무를 5년 동안 관찰했으며 숲속에서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나무들이 도심에서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이 없음에도 기형적으로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독일의 마틴 린다워 교수는 벌들이 전자기장의 도움을 받아 서로 의사소통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꿀벌은 서로에게 좋은 음식 공급원으로 가는 방향과 거리를 나타내기 위해 흔들기 춤을 사용한다. 1974년, 러시아의 연구원 에스코프와 사포즈니코프는 벌들이 엉덩이에 있는 작은 자철석 결정의 도움으로 180 Hz에서 250 Hz 사이의 주파수를 생산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동통신의 데이터 전송은 217Hz의 펄스 주파수로 이루어지며 벌들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방해한다. 그 결과 음식을 수집하는 벌들은 좋은 음식 공급원이 어디에 있는지 서로 정확하게 의사소통할 수 없다. 따라서, 벌떼는 현존하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한편 생물물리학자이자 자연과학 박사인 울리히 붜르케 박사는 저주파의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전기장에서 벌들이 겪는 엄청난 고통을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전기장 강도가 110 V/cm인 50 Hz 교대장에서, 서식지에 있는 벌집은 매우 분주하게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벌집의 온도는 상당히 증가한다. 사회적 영역의 방어는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하여 벌집의 구성원들은 서로를 죽인다. 벌들은 더 이상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따라서 벌들은 번식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마찬가지로, 꿀과 꽃가루는 더 이상 수집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전자파의 유해성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아
2022년 정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내에서 월동 중인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졌으며 이는 전체 꿀벌의 75%에 달하는 숫자라고 한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최근 수년간 미국, 유럽 등에서도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에 휴대폰의 전자파 때문에 꿀벌이 방향감각을 잃고 있으며, 전국에 집중적으로 설치된 5G 중계기 때문에 벌꿀이 사라졌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특히 5G는 혈액 속의 적혈구를 응집하게 해 혈전을 생성하도록 하며 5G에 빈번하게 노출될 경우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도 있다. 우후죽순 전국에 생기는 5G 중계기는 이러한 유해성에 노출될 가능성을 더욱 크게 만든다. 또한 주변에 5G 수신기가 설치될 경우 잠을 못이루는 불면증과 이명현상, 피곤을 호소하며 손발저림 증상 등을 보이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어느 정도 심각성을 깨닫고 28Ghz의 5G전파를 B2B에 한정해 사용하도 록 제안했지만 통신사들은 이를 무시한 채 사업 확장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현실이다.
꿀벌이 멸종될 경우, 식물 번식에 필수적인 수분 작용이 일어나지 않아, 식량위기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물론 정부 측에서는 5G가 유해성을 갖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으며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휴대폰에 노출될 경우 측두엽 종양의 위험성이 커진다는 사실도 입증되고 있다. 그렇기에 정부에서도 뒤늦게 청소년 인지영향, 발암규명을 위한 대규모 동물실험을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인류 문명의 이기라 할 수 있는 휴대폰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필수적인 장비가 되고 있다. 그러나 휴대폰의 무선통신은 우리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난제가 되었다. 그렇기에 유해성에 대한 연구는 더욱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핸드폰 사용이 주는 건강상 악영향은 없다"라고 밝혔다. 검증 결과에 따르면 5G에서 사용하는 28GHz 주파수는 우리 몸의 피부나 옷에서 대부분 반사된다며 5G 망의 주파수가 우리 몸에 유해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알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노출 되었을 때의 유해성 여부는 보다 상세한 검토가 필요하며 금연지역을 선포하듯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전자스모그(E-smog) 청정 지역과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인터넷 이용자가 이를 자각하고 과도한 몰입을 자제하는 일 등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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