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문학, 인공지능 시대의 지식공유 및 확산’ 심포지엄 개최

인문학을 연구하는 전문가들과 오픈 액세스(OA) 통한 지식 공유, 인문학과 통계의 만남, 지식의 세계적 확산과 공유 사례에 관한 담론의 장 마련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0-13 10: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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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이하 한중연) 은 ‘디지털 인문학, 인공지능 시대의 지식공유 및 확산’이라는 주제로 10월 15일 문형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학술지식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오픈 액세스 정책의 확산과 더불어 지식의 생산과 소비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지식 공유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주요 원천이 된다는 사실을 최근 여러 사례를 통해 빈번하게 접할 수 있다.

한중연은 지식커머스 시대에 걸맞은 학문적 방향이 설정돼야 한다는 필요에 따라 한국학의 정체성을 높이고, 한국학의 보편적 특징을 바탕으로 세계와 소통하기 위해 올해 처음 학술지식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한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디지털 인문학 연구사례와 지식 공유 ▲한국 학술지식의 공유와 그 쟁점-한국어 문학 학술지의 Open Acess 전환 과정을 사례로 ▲추상이 경험을 통과하는 방법-문학에 대한 통계적 분석의 예라는 주제로 디지털 인문학 전문가들과 담론의 장을 펼친다.

성균관대 류인태 박사의 ‘국내외 디지털 인문학 연구사례와 지식 공유’에서는 해외 디지털 인문학 연구경향을 분석해 디지털 인문학의 속성을 밝히고, 국내의 디지털 인문학 연구사례를 통해 학술지식의 생산과 구현, 공유를 포괄하는 전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끔 한다. 저자는 디지털 인문학의 정체성을 집단의 협업에 기초한 연구에 초점을 두는 학문이라고 정의하면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지식공유 방안에 대한 사유와 성찰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장문석 경희대 교수는 ‘한국 학술지식의 공유와 그 쟁점–한국어문학 학술지의 Open Access 전환과정을 사례로’에서 인문사회학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오픈 액세스 전환과정을 분석해 한국 학술지식 공유의 쟁점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학술지식 생산의 주체인 연구자 및 학회의 주체성과 연대, 지식 유통의 단위가 된 논문 파일과 플랫폼, 학회의 그림자 노동과 국가기관의 정책 지원 등의 논점을 교차 검토하고, 디지털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학술지식의 공유를 위한 새로운 조건이 무엇인지 논의한다.

이원재 카이스트 교수의 ‘추상이 경험을 통과하는 방법-문학에 대한 통계적 분석의 예’에서는 문예지에 실린 비평의 텍스트에 대한 통계분석을 통해 문예지 비평의 경향을 제시하고, 비평가의 창의성과 개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매커니즘 요인에 관한 이슈를 제기하며, 디지털 인문학 방법론의 활용이 ‘지적 복잡성’을 심화시키기를 기대하는 저자의 생각을 밝힌다.

한중연 관계자는 “매년 학술지식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해 학술지식을 공유하는 학문생태계 조성에 관한 대안을 제시하고, K-studies 시대에 걸맞은 한국학 연구와 교육 방안을 제안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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