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만 2000억 원 해저케이블 수주

대만 최대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공급
최근 3년간 대만 해상풍력 초고압 해저케이블 모두 수주
아시아·북미 시장 진출 확대 기대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0-06 10:15:27
  • 글자크기
  • -
  • +
  • 인쇄

▲ LS전선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 <제공=LS전선>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LS전선(대표 명노현)은 해상풍력 건설업체인 CDWE(CSBC-DEME Wind Engineering)로부터 2000억 원 규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2025년까지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LS전선은 지금까지 발주된 대만 해상풍력단지 사업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내게 됐다. 총 수주 금액은 약 8000억 원에 이른다.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대만 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하나이다. 대만 서해안으로부터 약 50여 km 떨어진 해역에 조성,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약 1GW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캐나다 노스랜드파워(Northland Power)와 싱가포르 위산에너지(Yushan Energy) 등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CDWE는 해저케이블 등 주요 자재와 설비를 공급, 시공한다.

대만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2035년까지 총 15GW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대만에서의 해저케이블 추가 입찰이 1조 원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수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만에서의 사업 수행 경험이 해상풍력발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그 동안 유럽과 북미, 대만 등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쌓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마르코 칸나르(Marco Kanaar) CDWE 프로젝트 총괄책임자는 “대만에서 사업 경험이 풍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LS전선과 파트너로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약 1900억 원 규모의 추가 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