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생태 관광도시 만들겠다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유부도·갯벌·철새관광 활성화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05-06 10: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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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이 추구하는 생태관광은 지역의 가치가 있는 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토대로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여 대내·외적으로 생태도시를 추구하는 것이다.”

‘생태산업의 메카’를 꿈꾸는 나소열 충남 서천군수는 “그동안 생태자원의 보존, 탐색, 발굴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주요사업을 가시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생태관광을 추진했다면 올해는 서천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유부도, 갯벌, 철새, 갈대를 활용하여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 군수는 특히 “세계 4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안 갯벌과 철새이동경로의 중요기착지인 유부도를 생태관광의 명소로 조성, 갈대의 생육촉진을 위한 보존프로그램 및 사계절 철새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는 국립생태원과 연계한 테마형 수학여행단을 유치해 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며 지역주민 생태관광안내 요원화 추진 등을 통해 신속한 정보제공과 관광지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태관광 이미지 브랜드 강화를 위해 서천국제환경엑스포 개최를 위한 사전 국제 포럼 및 국제 행사 유치 노력과 공정여행 운영단체를 육성해 주민주도형 생태관광으로 활성화하려 한다. 생태관광지 명소화를 위해 금강하굿둑 관광지 리모델링, 금강변 자전거 투어, 선도리 연안정비 사업지구 관광시설 도입, 사계절 찾아오는 춘장대 해수욕장 활성화 프로그램도 추진할 방침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인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여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 안에 개원 앞둔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군에 세워지는 환경부의 국립생태원 건립사업은 마서면 도삼리 일원 99만 8,000㎡에 3,400여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준공, 올 가을 개관을 앞두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생태연구동, 멸종위기종 연구동, 생태교육동, 생태체험관 등이며 지구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과 생태계 변화연구, 생물다양성 보전연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건립사업은 장항읍 송림리 등 3개 마을 일원에 32만 5,000㎡부지에 1,300여억 원을 투입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총공정률이 80%에 달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준공 및 개원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는 수장고, 배양실, 전시 및 세미나실 등이 있고 주요기능은 해양생물 자원의 확보 및 수장관리, 해양생물자원의 조사연구 및 해양 생물 산업의 원천소재를 확보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부대안사업의 핵심사업인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장항읍 송림리 등 5개 마을 275만여㎡에 4,400여억 원을 투입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되고 있는 사업이다. 2011년 12월 보상계획 공고 이후 현재 70%의 협의보상이 이뤄졌으며, 생명과학기술, 청정첨단지식기술, 수송산업, 지역친화형 산업 클러스트 등 21세기를 이끌어갈 산업군을 유치할 계획이다.

나 군수는 “이와 같은 정부대안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지역사회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져 서천발전의 신성장 동력원으로써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으로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들어서게 되면 서천군에는 최소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금강하구, 유부도, 서해안 갯벌, 춘장대해수욕장, 신성리 갈대밭과 같은 생태자원이 더해져 이를 활용한 생태축제를 열자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이에 서천시는 국제 인증급 이상의 2030년 서천 국제생태환경엑스포를 추진, 국립생태원 등 주요 국가 연구시설과 연계해 세계적인 이슈인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파괴 등 인류의 현안을 재조명하고 해결점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코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0 금강하구 그랜드플랜 지역 간 합의점 찾을 것
서천군은 현재 ‘2020 금강하구 그랜드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금강 전반에 대해 이해관계에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 참여하여 보전·복원·이용에 대한 대승적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자 하는 것으로, 우선 금강하구의 생태환경 복원대책을 마련하는 것에 있다. 금강하구는 생태계의 보고인 기수역이나 하굿둑 조성이후 수질이 매우 악화돼 현재 COD기준 4등급이 됐으며, 여기에 막대한 퇴적토가 매년 발생함에 따라 기수역 생태계와 관련 산업을 완전히 붕괴시켰다. 이에 서천군은 많은 전문가와 선진사례 등을 검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해수유통만이 유일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지속적으로 해수유통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군산시에서는 비용과다와 용수확보 등을 이유로 해수유통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 서천군은 군산시에 금강공동조사위원회 구성을 제안하여 서로 상생하는 종합복원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이에 대해 나 군수는 “서천군과 군산시는 이웃도시로 서로 상생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해수유통·해상도시 등 양 지자체의 금강하구정책이 서로 방향이 달라지면서 갈등을 빚고 있으나, 이 문제 역시 서로가 공감 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합의점을 찾는다면 갈등이 곧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금강수상관광협의회에서 추진하는 금강 유람선 운항계획은 부여군에서 서천군 신성리 갈대밭까지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수질 및 철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진행되는 만큼 생태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
서천군의 미래를 밝게 할 또 하나의 역점사업인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는 장항읍과 마서면 일원 275만여㎡에 4,400여억 원을 투입,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서천군에서는 올해 안에 조기보상 완료 및공사 착공, 앵커기업에 대한 맞춤형 유치전략 추진, 인센티브 강화와 기업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 장항국가생태산단의 조기 활성화를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 군수는 “장항국가생태산단의 경우 수도권에서 2시간, 세종시 및 내포시에서는 1시간이 소요되어 매우 양호한 접근성을 갖고 있으며 장항항 신설 및 장항선 철도, 인접지역 물류시설, 공항시설 등과 30분 이내로 육지와 바다, 항공을 통한 물류이동이 편리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장항국가생태산단은 주거 및 상업기능의 복합 산단으로 우수한 입지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단지설계와 정부의 정책방향, 주변지역 유치업종 분석을 통해 비교 우위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서천 발전의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국립생태원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으로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서천군은 지난해 (주)LS메탈과 동합금 압연소재 부품산업 증설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LS메탈은 당초 제반여건이 비교우위에 있는 영남지역을 투자처로 고려했으나 7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장항과의 인연, 원자재 조달의 용이성, 특히, 서천군과 충남도의 물밑작업이 이번 투자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협약 체결로 LS메탈은 2015년까지 장항공장 부지 내 신사업장에 2,000억 원을 투자해 6만 6,000㎡ 규모의 동합금 압연부품 소재공장을 새로 건설하게 되며 이로 인해 약 4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4억 원의 세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첨단기업의 투자유치는 지역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천군은 기업유치를 위한 입지·시설투자·기반시설조성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서천군의 성장 동력이 될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착공이 가시화됨에 따라 이곳에 생명과학기술산업, 첨단지식기술산업, 수송산업, 지역친화형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성장을 이끌 앵커기업을 발굴·선정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데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천군은 올해 지명탄생 600주년을 맞아 지나온 발자취를 재조명하여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천년을 위한 도약 및 군민 대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나 군수는 “‘서천탄생 600년, 새로운 천년을 향해’라는 주제로 민·관·전문가·출향인사 등으로 구성된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주관 하에 기념식, 문화공연, 학술세미나 등의 5개 기념사업과 제1회 중고제 전국경연대회, 백일장, 창작가요제 등의 17개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대안사업 수용…성장동력 확보
끝으로 나 군수는 “민선3기 처음 군정을 맡았던 10년을 돌이켜 보면 서천군은 장항국가공단 착공의 장기간 표류, 국가 및 도 지역개발사업에서의 잇따른 소외, 지속되고 있는 지역경제 침체, 서천 미래 청사진 부재 등으로 지역정서가 부정적, 상실감, 소외감이 팽배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여건에서 먼저 시작한 것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서천의 미래 모습을 담은 ‘어메니티 서천’ 비전 설정이었다” 고 회고하며, “초창기에는 논란도 많았지만 이제는 ‘어메니티’ 하면 서천을 떠올릴 만큼 입지를 확보한 상태며 서천의 발전 방향도 분명해졌다. 특히 18년간 표류 중이던 장항국가산단을 중단하고 2007년 6월 7일,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5개 부처와 공동협약을 체결해 1조 원 규모의 국립생태원 등 서천발전정부대안사업을 수용해 지역산업, 관광, 농업 등과 연계한 지역성장 동력원을 확보했으며 이로써 세계 최고의 생태관광도시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특히 “현재 서천은 개군 이래 최대의 변화와 발전, 대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군민과 함께 하나 된 힘과 열정, 헌신과 노력으로 더 큰 서천을 만들어 충남을 대표하는 생태관광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 최고의 생태관광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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