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껍데기로 관절염을 치료한다

굴패각·연골재생·퇴화 억제 효능 탁월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12-09-28 17: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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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굴과 조개껍데기(패각)로 다양한 수익사업을 창출하고 있는 ㈜서진바이오텍(대표이사 김학주)은 최근 저분자 가공 신기술과 첨단 분석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기능성 물질을 분리해냈다.

이 실용화 기술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패류로부터 각종 유기물과 무기물의 성분과 특성을 분석해 항염증치료제를 분리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국내외에 처음으로 상용화 기술개발이 가능해졌다.

폐기물에서 수익원으로

서진바이오텍은 그동안 더 이상 쓰일 데가 없다면서 폐기물로 버려졌던 굴 패각에서 항염증 및 관절염에 효과가 좋은 물질을 분리해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원료 투입량이 100%일 경우 굴 패각이 관절염 효능물질과 구연산칼슘으로 100% 전환함에 됨에 따라 그동안 버려지던 폐기물은 하나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재료로 탈바꿈했다.

특히 굴 패각에서 얻을 수 있는 구연산칼슘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비교해볼 때도 99% 이상의 훨씬 높은 순도의 구연산칼슘을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때문에 생산단가 측면에서도 항염증물질은 SJAI-003과 동시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 및 제품에 대한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사실 서진바이오텍의 굴 패각에서의 관절염에 효능이 좋은 항염증제(SJAI-003) 개발은 세계 최초이며 이를 상용화에 성공한 것으로 남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학주 대표이사는 “사실 식품으로 사용예정인 SJAI-003은 관절염 동물모델에서 연골재생 및 퇴화 억제 효능을 비교한 결과 의약품으로 사용 중인 디클로로페낙과 유사한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타 항산화 효능과 항염증에 대해서도 뛰어난 효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굴 패각 활용방안의 기대효과
이에 따라 서진바이오텍은 굴 패각으로 관절염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원료의약품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해열제 등의 원료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열렸다.

물론 치료제와는 달리 예방차원에서 기능성 식품 소재로 이용할 수 있는 길도 열어 놨다. 바로 노인들의 활동에 가장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관절염을 예방 차원에서 건강식품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패각류를 고 순도로 정제하는 첨단기술을 이용해 고부가가치의 천연 항염증제, 기능성 화장품 원료, 고순도의 칼슘제 및 산업용 신소재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음으로써 해양생물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초를 형성하게 됐다. 특히 이러한 기술 확보를 통한 저비용 고소득용 벤처형 공장을 각 지역 및 어민 단체별로 설립함으로써, 기술향상 및 생산품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원천기술의 확보로 한미 FTA 등으로 침체 일로에 접어든 국내 제약 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은 물론, 국내 천연물생약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함으로 생물다양성 분야에서도 국익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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