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는 열대 삼림벌채에 책임있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4-16 23: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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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EU는 중국의 뒤를 이어 탄소배출과 결부되어 열대 삼림벌채와 관련된 탄소배출의 세계 최대 수입국이자 주범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림 벌채 (사진 Flickr)

WWF(세계야생자연기금)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무역으로 인해 열대 삼림벌채의 16%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마지막 해인 2017년에 EU 수입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이는 총 20만3,000헥타르에 달하며 1억 1,6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EU 국가들로 유입된 제품과 상품들에 의해 발생된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최대 경제대국 중 8개국은 2015~2017년 사이 EU의 내장형 산림파괴의 80%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위원회는 올해 초 삼림벌채에 규제를 가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WF측은 EU의 글로벌 환경 발자국에 부응하는 강력하고도 효율적인 법에 대한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하는 보고서가 될 것이라 말했다.

 

 

WWF 측은 그들이 합법 혹은 불법으로 자연파괴에 기여한 제품은 무엇이라도 EU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최소한 공급망과 소재지 파악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열대림 삼림벌채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제품으로는 콩, 야자유, 소고기 등이 있다. 그러나 관계자는 삼림 벌채의 감소에 대한 부담이 소비자에게 달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육류의 과소비에 있다. 개인에게 이에 대한 부담을 지울 수는 없지만 투명성과 인식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한편 WWF를 포함한 NGO 단체들의 캠페인이 열린 후, 거의 120만 명의 사람들이 2020년에 삼림 벌채에 대한 EU의 공개 협의에 참여했다. 이는 EU 역사상 환경문제에 대한 가장 큰 참여였다. 이와 관련해 어떤 제품이 자연의 파괴와 잠재적인 인권 침해와 연계되어 있는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해결책의 일부이다. 심지어 그 연관성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EU가 수입하는 콩의 약 80% 또는 그 이상이 가축용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이를 통해 아침식사용 달걀을 생산하는 닭의 식량으로 사용된다. 그밖에 베이컨을 만들 수 있는 돼지와 유제품을 얻을 수 있는 젖소에게 공급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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