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펜데믹 복원계획은 생물다양성 손실로 실패?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03 23: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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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COVID-19 펜데믹은 인간의 활동에 약간의 휴식을 준 한편 세계 경제에는 타격을 주었다. 전 세계의 환경보호론자들과 지속가능성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관행을 훨씬 더 친숙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정부가 사업 방식을 변경함으로써 이점을 취하도록 했다. 

 

하지만 미국, 브라질, 호주와 같은 일부 국가들은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 기존의 환경법을 완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엔이 주최한 가상 정상회담에 연설한 60개 이상의 국가 정상들은 지구 생물 다양성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수십 년 안에 엄청난 수의 식물과 동물 종들이 멸종한다는 예측 하에 나온 발언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공약은 말뿐이었던 것 같다고 루터스대 뉴브런스윅 환경생물과학부 인간생태학과 파멜라 맥엘위 부교수는 말했다. 여전히 남획이나 화석연료 생산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생태적 무결성을 해칠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등 유해한 관행에 대한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멕엘위 교수는 해결방안으로 정부는 즉시 고용 혜택을 제공하고 세계 경제의 장기 변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관행을 포함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관행을 우선시할 수 있도록 복구 계획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단순히 에너지 생성에서 저탄소 대안을 수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경제회복계획은 취약한 생태계를 더 큰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생물다양성 보존 개선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과학자들은 강조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바이러스의 잠재적 원천이 될 수 있는 야생동물 시장을 폐쇄하고 자연보호 구역을 확장하거나 열대 삼림 벌채를 줄이는 일도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중요할 수는 있지만 반드시 생태계 붕괴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한다. 

 

유럽연합은 그들의 회복 계획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몇몇 저명한 국가들은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실질적으로 어떠한 지원금도 책정하지 않고 있다. 뉴질랜드, 인도 그리고 다른 나라들은 생태학적 복원에 대한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투자를 계획함으로써 그 중간 단계에 있다. 

 

이에 대해 맥엘위 교수는 정부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장 더 많은 것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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