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기후변화의 주범이다?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0-21 23: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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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기후 관련 연구 8만8125건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동료 심사 과학 논문의 99.9% 이상이 기후 변화가 주로 인간에 의해 발생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코넬대학 연구진에 의해 수행된 이 연구는 1991년과 2012년 사이 발표된 연구 중 97%가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기후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지지한다는 2013년의 유사한 논문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조사는 2012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발간된 문헌을 조사해 공감대가 변화했는지 살펴봤다.

 

논문의 저자에 따르면 "기후 관련 재난이 기업, 사람, 경제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이미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해결책을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의 역할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료-리뷰 과학 문헌에서 인간이 일으킨 기후 변화에 대한 99% 이상의 컨센서스(Greater than 99% Consensus on Human Caused Climate Change in the Peer-Reviewed Scientific Literature)’는 최근 환경 리서치 레터지에 실렸다.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과 대중의 의견뿐만 아니라 여론조사는 잘못된 믿음을 지적하고 기후 변화의 진정한 원인을 놓고 과학자들 사이에 여전히 중대한 논쟁이 있다고 말한다. 2016년 퓨리서치센터는 미국 성인의 27%만이 기후변화가 인간의 활동 때문이라는 데 '거의 모든' 과학자들이 동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2021년 갤럽 여론조사는 산업혁명 이후 지구의 기온 상승이 주로 인간에 의해 유발됐는지 여부에 대해 미국 정치의 당파적 분열이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저자는 "의견 일치를 위해서는 이를 계량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것은 최고로 선별된 논문 거래를 피하기 위해 일관성 있고 임의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문헌을 조사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종종 공공 영역에서 이러한 논쟁이 수행되는 방법이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2012년과 2020년 사이에 출판된 88,125편의 영어 기후 논문의 데이터 집합에서 무작위로 3,000개의 연구 샘플을 조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들은 3,000편의 논문 중 4편만이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영국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과학연합(Alliance for Science)의 자원자인 사이먼 페리는 "태양", "우주선", "자연주기"와 같이 팀이 회의적이라고 알고 있는 논문으로부터 키워드를 찾아내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이 알고리즘은 8만8,000개 이상의 논문에 모두 적용됐고, 프로그램에서는 이를 순서대로 나열해 회의적인 논문이 더 높은 순서로 올라왔다. 

 

그들은 예상한 바와 같이 상위권에서 반대되는 문서들을 많이 발견했는데, 수익률이 더 낮아졌다. 전체적으로, 이 검색에서 암묵적으로 또는 명시적으로 회의적인 28개의 논문이 나왔으며, 모두 마이너 저널에 실렸다. 한편 과학연합에 대한 지원은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의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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