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쓸어버리면 안된다고?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0-07 22:23:31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낙엽을 쓸어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환경전문가들에 따르면 낙엽을 쓸어버리는 일은 잔디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에도 유익하기지 못하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이 잔디밭을 덮어버리는 낙엽을 치우고 싶어 하지만 그대로 놔두어도 괜찮다고 한다. 

 

미국 EPA의 자료에 의하면 나뭇잎을 포함한 정원 쓰레기들이 2017년 약 3,52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자체 폐기물 중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PA는 대부분인 2,440만 톤에 대해 퇴비화하거나 짚단을 뿌리는 등 처리했지만 여전히 870만 톤이 매립지로 유입돼 매립지 내 전체 도시 쓰레기 중 6.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나뭇잎은 공간을 차지하며 다른 유기 폐기물들과 분해되어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강력한 온실 가스인 메탄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나뭇잎을 남겨두는 것은 잔디밭에 더 유익하며 비용도 절감된다. 따라서 잔디를 깍는 일도 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번데기나 애벌레처럼 나비와 나방이 잎사귀에 많이 붙어있을 수 있는데 이를 긁어모으면 나비의 개체수를 모두 제거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테네시 대학의 소로찬 교수는 잔디밭에 나뭇잎을 보관하는 것 또한 비료 유출량을 줄일 수 있는 추가적인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녹조는 야생동물을 죽이고 인간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과도한 비료가 수로로 흘러들 때 생긴다. 따라서 잔디밭에 잎을 남겨두는 것은 비료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료 과다 현상과 침출 현상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일부 자치단체는 퇴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퇴비를 만드는 것이 더 낫기 때문에 트럭과 외부 기계들이 낙엽을 가져가고 처리하는 추가 작업과 공해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적으로 큰 이점이 있다고 한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