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5-13 2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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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산성비는 용해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환경에 큰 해로움을 끼칠 수 있다. 이는 수소이온 농도(pH)가 5.6 미만의 비를 일컫는 것으로 대기오염물질이 대기 중의 수증기와 만나 황산이나 질산으로 변하면서 비에 흡수된다.

 

이산화황과 질소 산화물의 배출의 대부분은 화석 연료나 자동차 배기가스 연소 같은 인간의 활동에서 나온다. 하지만, 썩어가는 초목과 화산 활동과 같은 자연적인 과정으로부터 방출되면서 소량이 나온다. 

 

이러한 이산화황과 산화질소의 배출은 대기로 확산되어 황산과 질산을 형성하는 구름의 물방울에 용해된다. 이러한 산성 물방울을 포함하는 구름은 강수가 발생하기 전에 바람에 의해 운반될 수 있으며, 습윤 퇴적이라고 알려진 과정을 통해 산성비를 생성한다. 그 대신 오염 물질 입자들 중 일부는 산성비를 형성하기 위해 구름 물방울에 용해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대신 건조한 퇴적물을 통해 지구 표면으로 돌아온다. 강우량 외에도, 산성비는 기온이 내려갈 경우 산성화된 눈으로 대기에 축적될 수 있다. 이러한 형태의 산성 침전은 특히 자연 환경에 파괴적일 수 있는데, 이는 갑자기 녹기 전에 자연 환경에 축적되어 많은 양의 산성 수분을 주변 경관으로 방출하기 때문이다. 

 

또한 석회암 암석으로 이루어진 지표면은 석회암 속의 탄산칼슘이 산성비에 반응하여 황산칼슘이나 질산칼슘을 생성하기 때문에 산성비에 의한 침식에 취약하다. 이는 또한 이산화탄소를 방출한다. 이렇듯 오염된 물은 결국 수용성 생성물을 수생 생물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농도가 높은 하천 시스템으로 운반된다. 이로 인해 방출된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고 대기로 순환된다.

 

산성비는 동식물의 생장 발육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생물들은 서식지에서 떨어지는 산성비에 직접적으로 시달리며, 제한된 수중 환경에서 사는 종들은 산성도가 낮은 바다로 이주할 수 없기 때문에 특히 취약하다. 어떤 종들은 산성에 대해 높은 내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다른 종들은 pH의 아주 작은 변화에서도 살아남을 수 없다. 

 

그밖에 산성비는 이를 통해 형성되는 이산화황과 산화질소의 오염물질 입자가 천식, 심장병, 눈의 염증을 포함한 인간의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질소산화물은 사람에게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대류권 오존 생성 반응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는 산성비로 인한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 오염의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더 높은 대기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배출량을 줄이는 일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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