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와 탈모

[홍성재 박사의 탈모 의학] 탈모치료는 가능한가<14>
온라인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1-22 21:54:11
  • 글자크기
  • -
  • +
  • 인쇄

탈모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모발의 과학을 이해하고, 머리카락에 숨은 비밀을 이해하면 길이 열린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 도입으로 모발회복에 새 장을 연 의학박사 홍성재 원장(웅선클리닉)이 탈모 의학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비만은 건강의 적이다. 칼로리 섭취량이 소비량보다 많으면 체지방에 축적된다. 몸에 지나치게 체지방이 많은 게 비만이다. 살이 찌면 행동이 불편하고, 건강이 악화된다.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위축 가능성이 있다. 일부 사람은 건강과 미용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선택한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먹을 것을 줄이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단식, 식욕억제약물 복용도 한다. 급격한 다이어트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단기간에 10kg 이상을 뺀 경우, 심심찮게 탈모가 일어난다. 이유는 영양 불균형 때문이다. 머리카락의 집인 모낭에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모발을 튼튼하게 만들지 못한 탓이다.


다이어트는 연착륙을 해야 한다. 오랜 기간 음식조절과 꾸준한 운동으로 몸을 관리해야 부작용이 적다. 굶거나 음식을 극히 적게 섭취하는 다이어트는 인체를 극한상황으로 인식하게 한다. 인체는 비상사태 대비 기능이 있다. 영양 공급이 제한되면 자체 생존 방식을 선택한다. 생명유지에 필수인 심장, 뇌 등에 우선 영양분을 공급한다. 직접적인 생명 유지와 거리가 있는 두피에는 영양분 공급이 적게 된다. 이 경우 혈액의 점성도 높아진다. 모발은 모세 혈관을 통해 영양 공급을 받는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모낭과 모발의 영양상태가 불량하면 탈모가 일어난다.


 

다이어트는 심한 스트레스도 부른다. 급성 스트레스에 이기기 위해 인체는 코티졸을 분비시킨다. 코티졸은 두피의 혈관을 수축시킨다. 혈액순환이 좋지 않으면 모발 생장 환경이 악화된다. 지나친 다이어트는 근육도 약하게 한다. 모발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다. 외부에서 영양분 공급이 부족하면 인체에서는 저장된 글라이코겐으로 당을 만든다. 그런데 몸의 지방을 다 연소시키기 전에 단백질도 소모시킨다. 근육이 약해진다.


다이어트로 기초대사량이 감소된 상태에서 음식을 먹으면 몸은 지방세포에 영양분을 저장하려고 한다. 이는 비만 촉진, 혈액 농도 증가를 일으킨다. 모발의 생장에 좋지 않은 환경이다.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는 충분한 영양섭취가 해결 방법이다. 또 다이어트는 장기간 운동과 음식조절을 병행하는 게 정답이다. <홍성재 웅선의원장>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