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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정전문의 정송우 원장 |
소아나 청소년 치아 교정은 치아와 턱뼈 성장 때 나타날 수 있는 골격적 부조화를 예방하고, 이미 증세가 보이는 경우 정상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부정교합 등으로 균형 잃은 치아를 바르게 해 기능성, 심미성을 높인다.
돌출입, 주걱턱, 부정교합 등은 발음이나 저작기능을 떨어뜨리고 충치 발생률도 높인다. 특히 친근하지 않은 외모 가능성 탓으로,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다. 이 같은 덧니, 돌출입, 주걱턱, 무턱 등은 유전 요인이 큰 가운데 환경 요소도 변수가 된다. 치아의 숫자와 크기는 유전적으로 정해져 있다.
반면 턱은 식생활 습관 등 환경요소로 점차 좁아진다. 딱딱한 음식을 많이 씹은 옛사람에 비해 현대인은 턱이 좁은 편이다. 갸름한 달걀형 턱 선으로 외모적으로 아름답지만 치아가 제대로 자리 잡는 데는 적절하지 않은 면도 있다. 부정교합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부정교합 등을 어렸을 때 정확히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미세한 돌출입이나 주걱턱 증세가 보여도,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면 문제가 해소되기도 한다. 그러나 유전적 요소가 강하면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교정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 얼굴뼈는 어릴 때부터 성인 직전까지 성장 패턴이 계속되는 경향이기 때문이다. 조기 발견이 안 돼 방치하면 골격적 부조화가 더 심해지는 이유다. 따라서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교정을 염두에 두고 관찰하는 게 좋다.
어린이와 청소년 치아교정은 1차와 2차로 나뉜다. 1차 교정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로 대치되는 7세 무렵이다. 턱의 비대칭으로 인한 주걱턱, 부정교합, 결손치, 과잉치, 매복치, 입호흡 등의 경우에 해당된다.
2차 교정은 영구치의 치열과 턱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13세 전후다. 골격의 문제가 심하지 않고, 영구치 맹출의 공간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해당된다. 교정은 어릴 때 하는 게 통증은 적고, 효과는 높을 수 있다. 그러나 아이의 발육 상태는 조금씩 차이가 나고, 증상도 다르다. 따라서 일반적인 방향 보다는 정밀한 검사를 통해 교정시기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실제로 민감한 치료인 주걱턱은 유치원 때부터 추적 관찰해 교정시기를 정하는 게 좋다. 교정 시기는 재발률을 포함한 치료효과와 관계가 깊다. 겉으로 별다른 문제가 보이지 않아도 여자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 남자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치과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교정여부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골격 이상에 의한 무턱, 돌출입 등은 사춘기 전에 교정하는 게 치료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자칫 청소년기를 놓치고, 성인기에 치료 하면 교정효과가 떨어짐은 물론 때로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비용과 시간 면에서 아쉬움을 남길 수 있다. 장비가 크게 발달한 요즘에는 소아나 청소년기에 교정도 심리적으로 부담이 적다. 투명교정, 설측교정 등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보철장치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은 탈부착도 가능해 식사, 양치, 발표 때도 불편함이 거의 없다.
<글쓴이 정송우>
수원 정송우바른이 치과 대표원장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위원을 지낸 치의학 박사로 교정과 전문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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