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은 11월 20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공황장애와 생체주기와 관련된 기분장애'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는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범희 교수, 홍경수 교수가 참여해 각각 공황장애와 생체주기와 관련된 기분장애의 진단 및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강의할 예정이다.
공황장애는 극심한 불안 증상과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과 관련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이때 불안이 너무 심해서 거의 죽을 것 같은 공포심이 발생하는데, 이를 공황발작이라 한다. 공황장애의 발병에는 대뇌 편도핵이나 청반의 이상이 관련되며, 유전적인 소인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공황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라는 2가지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약물치료는 대개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 차단제라는 약물들이 좋은 치료반응을 보이는데, 재발율이 높아서 1-2년 이상 장기치료를 권장한다.
인지행동치료는 대개 8-12회에 걸쳐 진행하는데 치료효과가 좋고 약물치료와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과로를 피하며, 음주나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공황장애는 재발이 잦고 우울증이 흔히 동반되며 자살의 위험성도 올라가므로 질병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꼭 필요하다.
한편 생체주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표적인 병이 ‘양극성장애(흔히 조울증으로 불림)’다. 이것은 조증기와 우울기가 일생을 통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인데, 자신감 넘치고 활동적이며 기분이 좋아지는 ‘조증기’ 보다는 우울기를 월등히 더 자주, 더 오랜 시간 보내게 된다.
원인으로 생체주기를 꼽는데, 기본은 일주기 리듬이다. 불면이나 과수면은 조증기나 우울기의 증상이기도 하지만, 잠을 못 자거나 수면-각성 리듬이 깨지는 것은 병을 유발/악화 시키는 요인이 된다.
양극성장애의 주된 치료는 ‘약물치료’인데, 우울기에도 항우울제 보다는 기분조절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더불어, 생체주가와 관련된 악화 요인을 교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조량이 너무 적은 계절에는 책상용 스텐드처럼 생긴 ‘광 치료 박스’를 사용해서 강한 빛을 아침에 30분 정도 쪼이는 광치료도 도움이 된다. 병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꾸준한 약물치료와 함께 생체주기와 관련된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게 된다면, 조증기나 우울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다.
이번 강연은 공황장애와 생체주기와 관련된 기분장애(양극성장애)에 대한 다양한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여 환자 및 가족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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