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정 부안오리 나주 도축장서 도축돼
전남도, 전국 13개 마트로 유통된 오리 전량 회수 폐기 지시
전남 해당 농장 방문자와 차량, 16개 농장 방문사실 드러나 조사 중
고병원성 인플루엔자(이하 AI) 확정 받은 전북 부안 오리농장의 오리가 전남 나주의 오리도축장에서 도축된 사실이 드러났다.
그래서 해당 도축장은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이 오리들은 도축 후 시장에 유통되지는 않았으나 도축 당일 전남 나주와 곡성에서 반입된 오리 1만 3500여 마리가 같은 도축장에서 도축된 뒤 타지로 팔려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방역당국이 전량 회수와 폐기 명령을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지난 17일 오전 나주에 있는 모 도축장이 AI 발생 농가인 전북 부안군 줄포면 한 농장으로부터 오리 6240마리를 들여와 도축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도축장을 폐쇄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 해당 도축장 내 가공처리장에서 보관 중인 본 농장의 도축 오리 전량을 폐기처리했다. 본 농장은 AI 감염 오리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AI 확정이 난 농가로부터 500m 안에 위치해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진 곳이다.
지난 20일 살처분 후 역학조사 결과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당 도축장은 지난 17일 당일 본 농장 외에 나주와 곡성지역 농가로부터 오리 4500마리와 9000마리를 들여와 도축했다.
이중에 나주에서 들여와 도축한 오리는 가공처리장에서 그대로 보관하다 이날 폐기처분 됐으나, 곡성에서 반입해 도축한 오리 중 7568마리는 이미 서울과 부산, 충북 등 전국 13개 지역 마트 등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해당 도축장에 대해 시중 유통된 오리 전량을 회수해 폐기토록 했다.
도는 또 본 농가를 방문자와 사료차량이 도내 16개 농장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농장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AI전파 여부 등을 조사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AI 확정을 받은 부안의 농가에서 들여온 오리와 나주 곡성에서 반입한 오리가 해당 도축장 내 같은 작업장에서 도축작업이 이뤄진 만큼 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예방적 차원에서 도축 물량 전체를 폐기토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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