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한국환경연구원이 필리핀 지방정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시 기후회복력 강화를 위한 국내 초청연수를 개최하며 기후위기 대응 분야 국제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국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서울 일대에서 필리핀 지방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시 기후회복력 역량강화 국내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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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도시 기후회복력 초청연수 |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이 추진하는 ‘필리핀 도시 기후회복력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환경연구원은 2024년부터 SusIF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필리핀 지방도시의 기후회복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연수에는 필리핀의 바탕가스, 보롱간, 일로일로, 레가즈피, 잠보앙가 등 주요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필리핀 지방도시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한국의 기후변화 적응 정책과 도시 단위 기후회복력 강화 경험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적응정책, 도시 회복력 구축, 기후적응 기술, 도시 홍수 대응,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의와 현장학습, 워크숍에 참여했다.
특히 한국과 필리핀 지방정부 간 정책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차원의 기후적응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와 연계한 기술지원 요청서 개발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CTCN은 유엔환경계획 산하 국제 기후기술 협력 플랫폼으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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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지방정부 CTCN 기술지원 요청서 개발 워크숍 |
워크숍에서 필리핀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각 도시가 직면한 기후위험과 정책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지원 제안서를 작성·발표했으며, 국내외 전문가들은 제안서의 구체화 방안과 향후 국제협력 연계 가능성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
정휘철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은 “이번 초청연수가 필리핀 지방정부의 기후적응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 필리핀 간 도시 기후회복력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연구원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필리핀 지방정부의 기후적응 정책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KOICA 사업 성과 확산과 함께 CTCN 등 국제협력 플랫폼과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후위기의 영향이 심화되는 가운데 도시 단위 적응 역량 강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연수는 한국의 기후적응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기후회복력 증진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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