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과 기후변화의 상관성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7-19 18:04:47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2019년 초 스웨덴의 칼머기술대학교는 지구 기후에 대한 유기경작의 효과와 관련된 흥미있는 연구논문을 발간했다. 연구진은 유기농식품 생산은 전통 농경방식에 비해 기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2019년 1월 Ekologisk 뉴스에 발표됐다. 

 


이러한 접근법은 유기농식품이 더욱 넓은 토지를 필요로 하고 결국 삼림벌채를 가속화시킨다는 논쟁에서 촉발되었다. 자료 출처는 스웨덴의 전체 생산량 통계에서 비롯됐으며 2013년에서 2015년 사이 유기농과 기존 농경법의 헥타르당 산출량에 기반을 둔 것이었다.

 

연구조사에 따르면 스웨덴에서 헥타르당 유기농식품 산출량은 훨씬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비료를 전혀 쓰지 않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통방식의 생산방식에 비해 유기농식품을 생산하는 데 훨씬 큰 면적을 필요로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현재까지 어떤 시스템이 지속가능한 전 세계 농경방식을 개발하는데 적합한지 환경전문가들과 관계자들에게 있어서 문제로 남아있다. 이는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계속 증가하는 반면 소비용 식자원의 증가세는 산술적 수치에 따라 서서히 움직이기 때문이다. 

 

유기농업 시스템이 전통 농업 시스템보다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점이 사실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유기농업의 본질은 농업생산을 돕는 공업용 화학물질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성이나 주변 자원의 사용을 강조한다. 따라서 지역별로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를 파악하기 위해 몇 가지 필요한 것은 내수성 시험, 토양 질감 비교, 토지 생태계 발전 관찰, 해충 퇴치제 사용을 위해 지역 자원으로부터의 식물 추출물 자가 생산 방법 등이다.

 

중요한 것은 지역 자원이 농업을 지원하기에 충분하고 적합한가 하는 것이다. 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지역 자원을 사용한다면 1헥타르의 땅에서 다른 수확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연구진에 의해 유기농이 기존 농업보다 최대 35%의 수익률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많은 지역에서 유기농업은 전통적인 관행보다 노동집약적이기 때문에 더 많은 농촌 고용 기회를 제공한다. 건강 측면에서 가장 큰 장점은 유기체계가 독성 농약에 대한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유기농업이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유기농식품에 대한 장점도 많기 때문에 지역별 편차를 고려해 관찰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