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13개 지역, 대기오염으로 고통받아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0-02 17: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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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터키에 소재한 THHP(비영리 대기권)의 ‘어두운 보고서(Dark Report)’에 따르면 터키의 대기 오염에 대한 현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오염 측정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이 보고서는 COVID-19 펜데믹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함으로써 오염도가 최고조에 달했던 2020년 터키 전국의 81개 주 중 13개 주가 높은 수준의 대기 오염으로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175개 측정소의 97.7%에서 기록된 연간 평균 입자 물질 값(PM10)은 WHO가 정한 지침 값을 초과할 정도이다.

 

지침 값은 공중 보건 위험을 야기하기 전에 대기 오염 물질의 허용 한도를 설정한다. 미립자 물질은 대기 오염의 가장 포괄적인 지표이며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염화나트륨, 탄소, 미네랄 먼지, 물을 포함한다. 지름 10마이크론 이하의 입자는 폐에 침투해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45개 도의 대기오염은 오염물질에서 정부 제한을 초과했다. 수도 앙카라주서쪽의 무슈주, 이디르주, 말라티야주, 아리주, 서쪽으로는 이스탄불주, 에디르네주, 데니즐리주, , 북부에 위치한 토카트주, 뒤즈주, 시놉주, 카라뷔크주, 중부 카이세리주 등 15개 지역이 있는데 동부에 위치한 비틸과 하카리만이 WHO 지침 값보다 낮은 PM10으로 측정됐다. 이 보고서는 1년 동안 306일 동안 인구가 호흡해야 하는 가장 오염된 공기를 가진 곳으로 무슈를 꼽고 있다.

 

이스탄불은 예년에 비해 낮은 PM10 평균을 자랑했지만, 가장 붐비는 도시로 다크 리포트에서 두드러지게 부각되었다. 그러나 2020년 수준은 세계보건기구 지침 값보다 두 배 더 높았다. 그 도시의 4개 구와 이웃들은 세계보건기구 제한보다 3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도시 유럽쪽의 메시디예쾨이(Mecidiyeköy)와 교통과 사업체들의 분주한 중심지, 개발중인 교외 술탕가지(Sultangazi), 최근 몇 년간 인구 붐을 보였던 에센유르트(Esenyurt), 알리바이코이(Abibeyköy) 등이 특히 그렇다. 수도 앙카라의 경우 가구 공장이 밀집한 산업 지역인 시텔러의 한 방송국이 기록한 대기 오염 수치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제한치보다 4배나 높았다.

 

터키에서 세 번째로 큰 지역인 이즈미르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산업 중심지로서 주요 오염물질은 석탄발전소, 폐금속을 가공하는 공장, 석유화학 시설 등이다.

 

THHP는 터키가 지난 10년 동안 직면했던 폭염이 더욱 빈번해지면서 산불이 오염 원인들 사이에서 더욱 만연해졌다고 밝혔다. 이는 하타이에서 발생한 화재의 한 예를 보여주고 있는데, 하타이 화재는 엄청난 양의 흑탄소를 공기 중으로 방출했다. 그 보고서는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률이 대기 오염이 더 높은 지역에서 더 높다는 점을 발견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폐기능을 약화시키기에 대기오염으로 더욱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관계자는 2030년까지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을 55%까지 줄여야 하며 대기오염 문제를 공중보건 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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