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4년간 아황산가스 배출량 감소해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05 17:40:18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인도의 아황산가스 배출량은 2019년 감소해 세계 최대 규모의 오염원 배출국이라는 오명을 벗을지도 모른다고 해외 외신이 밝혔다.

 

▲인도 델리의 대기오염(사진 Flickr)

그린피스 인도와 에너지 및 청정공기에 관한 연구센터(Centre for Research on Energy and Clean Air) 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석탄 소비량이 줄면서 배출량이 6%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NASA 위성 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3대 배출국인 인도, 러시아, 중국은 모두 아황산가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과 폐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아황산가스의 감소는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공기를 마시는 인도의 도시민들에게 희소식이다. 그러나 석탄이 향후 몇 년 동안 인도 전역의 에너지 믹스를 지배할 것으로 보여 위험은 여전하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보건과 경제를 위해 탈석탄의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도는 전 세계 아황산가스의 21%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공해저감 장치가 부족한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온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반면 세계 최대 석탄국인 중국은 배출가스 기준 강화와 발전소 스크러버 사용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아황산가스 배출량이 5%, 2011년 이후 87% 급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인도 환경부는 2015년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 수은 배출 기준을 새롭게 정해 발전소에 2년 내로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발전사들은 2022년까지 기한을 늦추기 위해 로비에 성공했으며, 현재 비용 보상 방법에 대한 명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추가 연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