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치의학 박사 김종현 |
사람의 자연치아는 크게 유치와 영구치로 나뉜다. 성장과정 중 유치가 탈락 하면 어른의 치아인 영구치로 교체되고, 13~15세경에는 완전한 영구치가 자리 잡게 된다.
영구치는 사랑니까지 총 32개이며, 어금니의 경우 처음부터 영구치이다. 영구치는 한 번 빠지면 다시 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은 청소년기 자리 잡은 영구치를 바탕으로 평생 살게 된다. 따라서 성인기에 충치나 외부 충격, 잇몸 질환, 노화 등으로 자연 치아를 잃게 될 경우, 임플란트와 같은 인공 치아로 대체해야 한다.
대부분 치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하는 첫 단계는 충치, 즉 치아우식증이 진행된 상태다. 외상이나 치아우식증으로 인해 치아가 손상되어 세균과 독소가 치아 내부에 존재하는 신경, 혈관으로 이루어진 치수조직을 침범해 염증이 진행된 것을 치수염이라고 한다. 치수염이 심한 경우 냉온자극에 통증이 발생하며, 더 진행되면 이유 없는 치통이 수반된다.
치통이 지속되거나 치아표면의 법랑질, 상아질이 소실되어 치수가 죽고 감염 되어 치아 뿌리 주변 잇몸뼈로 염증이 진행되는 상태인 경우 근관치료가 필요하다. 근관치료는 흔히 신경치료라고 불린다. 정확한 명칭은 근관치료이다.
근관의 의미는 치아 뿌리 내부에 치수가 위치한 공간을 뜻한다. 신경치료라 불리지만 신경을 살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근관 내부의 염증 감염이나 괴사된 치수를 제거하고 소독 후 내부에 세균이 추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인공 재료를 충전한다. 이후 손상된 치아 머리에 보철물 보강을 위한 전 단계의 치료를 의미한다. 즉, 신경치료를 통해서 통증과 염증을 없애고 기능을 회복하여 치아를 살릴 수 있게 된다.
신경치료는 일부 손상되었더라도 자연치아를 최대한 오래 보존해 사용하기위한 방법이다. 자연치아는 자기 고유의 세포와 조직 덕분에 음식의 온도와 딱딱함 정도의 강도를 감지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또한 치주 인대는 자연 치아에만 있다. 저작 시 쿠션 역할을 해 음식을 씹는 감각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턱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 외에도 자연치아는 잇몸 속으로 세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는다. 때문에 치주질환 진행속도를 늦춰주는 역할도 한다. 오산 치과의사들은 최대한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해 구강 예방 관리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 한다.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신경치료는 보통 3~5회를 한다. 경우에 따라서 당일 마무리를 하기도 한다. 다시 하는 신경치료나 염증이 많은 상태의 치아는 한 달 이상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신경치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좁고 다양한 형태의 근관에 접근하는 정밀한 치료 과정이다. 신경 조직 제거와 근관 내부 세척, 인공재료 충전 과정이 복잡하고 세밀하다.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지닌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한 꼼꼼한 시술이 중요하다.
<글쓴이 김종현>
보철과 수련의 교육지도의사이자 오산 연세밀레니엄 치과 대표원장이다. 전 한양대외래교수이고 치의학 박사로 대한치과보철학회 전문의,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우수회원이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