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동안 마스크 처리 골머리 앓아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08 17: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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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올해 초 COVID-19가 유럽 전역에 퍼지면서 환경과학자들 사이에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전염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지난 6월경에 이탈리아에서는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1,290억 개의 마스크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비닐봉투와 포장지처럼, 일회용 마스크는 재활용하기 힘든 소재로 만들어졌다.

 


세계야생생물기금(WWF)에 따르면 전 세계 마스크의 1%만 잘못 폐기할 경우 월 1000만개의 마스크가 폐기되고 무게는 약 4만 kg에 육박한다. 이 마스크는 매년 강물로 인해 바다로 운반되는 2,358만 톤의 플라스틱과 더불어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며, 야생동물을 얽어매고, 미세 플라스틱으로 식수를 오염시킨다.

 

연구진은 한 사람이 한 달에 약 17개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각각 약 3.5그램의 무게에 해당한다.

 

매 시간마다 우리는 약 3000kg에 달하는 마스크를 사용한다. 주 단위로 환산하면 453톤에 달한다. 또한 연 단위로 계산하면 2만6761톤에 달한다. 

 

또한 수로나 하수구 주변의 마스크는 폭풍우 때 막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온타리오 호수처럼 더 큰 수역을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사용된 마스크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길 수도 있어 생물학적으로 유해한 물질로 간주된다는 우려도 있다. 

 

또한 1회용 플라스틱을 위생상 이유로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 비누와 물로 세척하고, 재사용 가능한 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일도 충분히 예방효과가 된다고 한다. 

 

만약 사람들이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를 쓴다면, 쓰레기는 95% 감소할 것이라고 런던 글로벌 대학의 플라스틱 폐기물 혁신 허브 연구원들이 밝혔다. 그들은 마스크의 종류와 재사용 가능한 마스크의 기계 세척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데 필요한 추가 에너지와 플라스틱을 고려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개인보호장비(PPE)를 퇴비 이용은 물론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단체들을 초청해 올 가을에 아이디어를 제출하게 하고, 성공적인 지원자들에게 제품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에 있다. 캐나다 혁신과학과 경제개발은 이미 90건의 제안을 받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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