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의장직 최초 수임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9-30 16: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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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9월 27일 비엔나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IAEA 이사회 의장국으로 우리나라가 선출됐다.

우리나라가 IAEA 이사회 의장직을 맡은 것은 1957년 IAEA 창설 회원국으로서 가입한 이래 최초이다. 의장국 임기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년이며, 신재현 주오스트리아겸주빈국제기구대표부 대사가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IAEA는 핵문제에 관한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이며, IAEA 이사회는 35개국으로 구성된다. IAEA 이사회는 ▲북한 핵문제· 이란 핵문제 등 핵 검증·사찰 문제 ▲원자력 안전 ▲핵안보 ▲기술응용 등 IAEA 실질 사안을 논의· 심의하고 총회에 필요한 권고를 하는 IAEA의 핵심 의사 결정 기관이다.

IAEA 이사회 의장은 연 5회 개최되는 이사회(3월, 6월, 9월, 11월이며, 9월은 총회 전후로 2회 개최) 및 연 2회(5월, 11월) 개최되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사업예산위원회, 기술협력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회의 전 주요 의제별로 사무국 및 지역그룹, 유사입장그룹 간 사전 협의를 통해 회원국 간 입장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핵무기 확산 방지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IAEA 이사회 의장직을 수임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가 비확산 분야 모범국으로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IAEA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해 온 점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IAEA 이사회 의장직 수임을 계기로, IAEA의 핵심 이슈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여와 기여를 확대하고,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평화 안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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