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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새로운 금연광고 포스터(자료제공 보건복지부) |
흡연자, 금연 광고 너무 과해 인권침해 등 악영향 커
보건복지부가 지난 26일부터 영상과 포스터등 새로운 금연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흡연자인 하는 한 남성을 주인공으로. 흡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뇌졸증을 통해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있다.
영상에는 주인공인 남성이 흡연을 하며 '담배를 끊는 것은 힘들어요, 그래서 저는 끊지 못했죠. 하지만'이라는 독백후, 뇌졸증으로 병실에 누워 '확실한건 지금이 더 힘들다는 겁니다'라고 말한다.
특히 이번 광고는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한 적나라한 뇌출혈 영상과 이로인한 뇌졸중 증상의 직접적인 묘사, 보는 사람에 따라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이미지를 사용한 소위 '불편한 광고'다
이번 금연광고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담배의 폐해를 알리고, 흡연자의 금연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 불편한 금연광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광고의 컨셉트가 전세계 금연광고의 키워드가 '혐오스러움'과 '불편함'을 통해 금연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건강증진재단이 발행하는 금연이슈리포트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불편한 금연광고를 통해 160만명이 금연을 시도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자료에는 호주 멜버른의 암 행동 연구센터의 사라 더킨 박사등의 연구를 인용, 흡연의 폐해를 그대로 보여주는 불편한 광고가 금연 시도 유발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복지부는 이번 광고를 제작하며 우리네 독특한 정서와 심리를 감안, 흡연으로 인해 발생한 뇌졸중과 그로 인한 지속적인 고통을 실감나게 묘사해 '죽음만큼 고통스러운 삶'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광고를 제작 의도와 관련, 박성진 SK플래닛 팀장은 "흡연으로 인한 문제가 나의 이야기로 느껴질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한국인의 정서를 바탕으로 공감될 수 있도록 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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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6일부터 방송을 통해 공개되고 있는 금연 방송 광고의 한 장면. 흡연으로 인한 폐혜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자료제공 복지부) |
한편 이번 광고를 두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비흡연자의 경우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번 광고를 주위 흡연자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흡연자들은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알고 있다며 불편한 광고로 인해 범죄가가 된 기분이라는 의견이다.
한국담배소비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광고에 대해 파격적"이라며 "흡연으로 인한 피해나 금연 확대를 위한 순기능적인 목적보다는 금연에 대한 여론을 조성 한 뒤 담배값을 인상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고 밝혔다.
또 "흡연자 들의 경우 이번 광고에 대해 마치 자신 뿐 아니라 남에게도 피해를 주는 범죄자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며 인권침해가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흡연자와 청소년과 어린아이들까지 모두가 볼 수 있는 방송을 통한 광고를 내 놓기 이전에 흡연자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담배갑의 금연 광고가 우선돼야 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흡연자를 죄인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일축하고 "흡연자에게 담배로 인한 위험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 흡연율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고 복지부의 금연정책의 본질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국제기구인 WHO가 담배에 대한 세금을 올리라고 한 것에도 볼 수 있듯, 담뱃값의 인상 문제는 세수 확대라는 목적이 전혀 개입되지 않은 국민 보건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담배소비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금연 광고에 대해 여론의 추이를 지켜본 후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환경미디어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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